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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샌디브릿지!! 빠르지만 내컴이 아닌걸..


동생이 하도 컴이 느리다고 해서 주문해준 컴퓨터 부품들이다. 그래도 빨리 도착해서 겨우 끝마칠 수 있었다. 샌디브릿지 I5 2500, 폭스콘 메인보드, 거기다 그나마 평이 괜찮아 보이는 파워까지 있으니, 남은건 조립실력뿐..

초보 조립자에게 메인보드란 미지의 공포...덜덜덜.

다행히 한글 설명서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실제 조립시엔 블로그 글들을 많이 참조했지만.. 그외에는 메인보드용 드라이버 설치 CD와 SATA 케이블정도가 있었다.

사실 이부분 오픈하는것도 꽤나 고생했다. 간신히 동영상을 참조해서 오픈에 성공. 하아, 벌써부터 이정도니... 갈길이 멀구나.

박스에서 뜯어낸 CPU 와 쿨러. 요놈이 요번 업그레이드에 핵심이지.

핀 부러지면 20만원이 그냥 날라가니까 정말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조립정보를 확실하게 알아냈다. 근데 의외로 장착 자체는 쉬운편이었다.

이제 구시대의 듀얼코어 E5500은 분해하기로 하자.

램끼우고 파워교체하니 금방 완성, 팬 케이블이나 LED 케이블 등도 설명서를 보니 은근히 쉬웠다. 사실 여기까지는 무리없이 잘 설치했는데, 막판에 CPU 쿨러가 안돌아서 꽤나 애먹었다. 메인보드 불량은 아닌가 싶어 A/S에 연락도 하고.

결국 어찌어찌 해서 지금은 잘 돌아가지만...그전에는 왜 안돌아간건지. 전혀 모르겠다. 여하튼 이렇게 애써서 초보의 컴퓨터 조립기가 끝났다. 5시간 걸렸다는건 안 자랑지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