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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설 언어의 정원, 애니와는 다른 느낌의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이제 비가 내리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아마도 비와 관련된 컨텐츠를 이야기 하자면

 

이 언어의 정원이라는 작품이 내 머릿속에 제일 먼저 강하게 떠오른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이제는 한국에서도 꽤나 알려진 신카이 마코토의 2013년 작품이다.


지금 소개하는 언어의 정원은 소설로써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언제나 신카이 마코토는 애니를 만들면 소설을 내놓곤 하는데,


이번 언어의 정원도 그 중 하나이다.


애니메이션 자체가 짧아서 이미 아는 내용이 들어가겠구나.


그래서 애니의 뒷부분 이야기만 나와도 


읽을만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소설이 가지는 힘은 보는 애니메이션과는 또 달랐다.


스토리가 흘러가는 진행과정은 애니쪽과 같았다.


다만 설명하는 화자의 입장이 변하면서 진행되는점이 색달랐다.


그 덕분에 애니에서는 고등학생 남자 주인공 타카오와


여선생의 유키노와의 관계에 초점을 가진반면


소설에서는 다양한 인물들로 인해서


언어의 정원의 이야기를 더욱 더 넓혀주고 있다.


진짜 애니를 보신분들이라면 이 소설도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애니에서 다루지 못한 인물들의 속마음이 드러나는데


정말 읽어볼만 하다.





여선생 유키노를 괴롭히는 아이자와 쇼우코의 과거사와


소설에서 밝혀지는 사건의 진실은 깨나 잔혹했다.


유키노의 입장에서나 쇼우코의 입장에서도.


유키노의 연인이었던 같은 교사인 이토 소이치로.


사랑하는 유키노를 그렇게 갈구했으면서


아무일 없이 그렇게 떠나보낸 그의 답답함에 정말 짜증이 나더라.


마지막으로 타카오의 어머님, 정말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