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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화음의 정원, 이래 가지고 책으로 구입할 맘 나겠습니까.





카카오 페이지 웹툰에 연재중인 화음의 정원입니다.


따뜻한 그림체가 인상적인 오은지 작가님의 신작이네요.


사실 책으로 나올경우 뭔가 추가점이 있기 마련이라, 구입해 보았는데요.






러프나 컨셉, 초기 설정이라던 후기


전혀 없습니다.


작가님 책 앞머리에 약간의 소개가 전부입니다.


솔직히 책으로 낸 메리트가 전혀 없다고 볼 정도입니다.


전면 컬러 페이지 수록으로 가격이 턱없이 올라갔으며,


그리고 웹툰 컬러 책은 다 이런건가요?


컬러가 모니터나 태블릿 색감보다 못하게 탁합니다.


집에 몇권의 웹툰책이 다 그렇긴하지만요.


그래서 웹툰 평가에 대한 자체는 고평가지만,


막상 책이 발간되었음에도 책에 관한 내용은 하나도 없더군요.



다만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기마련.


웹툰형식을 책으로 적절하게 편집해서


웹툰이라는 위화감은 없다는 점이 장점이 될려나요.


그리고 따스한 그림체에다 한국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는, 현대 이야기 보다도 더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궁중 음악에 대한 소재를 사용해서 약간은 일반인에게


신비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좋았네요.


카카오 페이지에서 무료로 연재하고 있으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다만 다음권의 구입여부는 고민중입니다.


무료로 보는것과 정가 11,000원의 차이가 단순히 


작품에 대한 소유에만 있다면, 차라리 다른 책을 사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