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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치명적 게임, 한국 드라마식 성인 로맨스물이네요.




북큐브에서 구입한 치명적 게임이라는 성인 소설입니다.


작가보다는 일러스트 삽화를 부농님이 맡으셔서 구입했네요.


처음 구입시 북큐브 서재에 목록이 뜨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문의전화 해보니 성인용은 따로 볼 수 있는 서재 코너가 있더군요.



술집장사를 하는 어머니가 있습니다.


또 그 어머니의 딸이 있죠.


딸은 어머니 가게에 있다 한 술집 진상 손님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다 결국은 사고가 나게 되죠.


어머니는 아마도 딸아이인 친부를 찾아갑니다.


딸아이의 친아버지는 이미 가정이 있는 사람입니다만,


딸아이를 잘 받아줍니다.


그집 가족 사람들은 당연히 불쾌해하고 반대하지만.


이와중에 그집 아들내미만 그래도 걱정을 해줍니다.


다만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서 변해갑니다.



이정도까지만 보면 남매간의 사랑이야기로 발전하나 싶더니만,


큰 사건이 벌어지면서 그녀는 유학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몇년후의 시간대로.


그녀는 이름도 바꾸고 잘나가는 미모의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어쩔수 없게 들어오게 되면서


비극적이랄지 운명이랄지 다시 한번 자신의


친오빠와 만남을 가지게 되죠.


그러면서 벌어지는 남녀간의 줄타기 같은 상황을 벌어지는 로맨스 소설입니다.



줄거리 소개가 꽤나 길었네요.


여주인공 세진.


남주인공 성하.


나쁜 남자 포지션을 가지고 여자를 농락하는데,


그냥 단순히 육체적인 관계때문에 빠져들면 남성향 작품이 되겠죠.


어렸을적 사건이 둘의 관계를 변하게 했으며


실제 진실의 행방을 서로가 알게되면 점차 사랑으로 변해갑니다.



일러스트는 상당히 맘에 듭니다.


구입시 이북용 파일과 오디오 드라나 mp3, 그리고 일러스트 삽화파일을


주는데, 삽화만 나중에 따로 보게 되더군요.


참고로 오디오 드라마는 못들어주겠습니다.


성우분들의 육성이 딱히 계속 듣고싶게 만들지 못하네요.


중간중간 듣다 내쳐버렸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라면 역시 회의실에서 모든 사원들에게 


눈치를 받으며 애욕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진에게


흥분하는 남주인공 윤성하의 모습이었네요.


자신이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으면서 타인의 시선이


그녀를 보는게 싫다는 그의 독점욕.


아마 회의 중간에 빠져나왔을때 모든 사원들이 대충은


그 둘의 관계를 알지 않았을까 싶네요.



애정표현씬에서도 확실히 직접적인 부분이 많아서


바보개와 아가씨 보다는 찐한편입니다.


그런데도 확실히 소설에서 여성향 느낌이 필체에서 느껴져서


그런지 흥분되진 않아요 ㅜ.ㅜ


에로 목적으로 본다면 


남성 독자 입장에선 크게 점수를 주진 못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