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Remember - IF 라는 상황속에서 결정되는 사랑의 미래
바로서자
2012. 4. 5. 08:10
사실 CG 가 맘에들어 플레이를 해봤는데, 게임 후기담에도 써있듯이 상당히 SF 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제목에도 써있다시피 IF 라는 요소가 이 게임의 중요한 점이죠. 지금은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지만, 10년전에 사랑하는 연인을 잃어 아직도 그 사건을 잊지 못하는 한 남성의 이야기 입니다. 10년전 첫사랑의 기일날 사고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기묘하면서도 웃을수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됩니다.
사실 어느쪽 선택을 고수 하든 주인공은 다시 교통사고를 당한 날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때 많이 헤맸죠. 어떻게든 해피엔딩을 만들려고 해도 사고사를 당해버리니까요. 두 루트를 클리어하면 또 다른 트루 루트가 뜨는데, 그제서야 주인공이 제정신을 차리고 연인이었던 마키를 위한 7일간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국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면서 끝을 맺네요. 사실 에로한 그림을 보기 위한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나름 괜찮았네요.
시작부터 현재의 부인인 토모카 선택이었는데, 짧은 이야기지만 밝혀지는 이야기들이 많더군요. 토모카와의 첫 만남부터, 마키의 죽음까지. 그래서 료이치에게 안기게 될때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좀 받았네요. 옛 연인이 그리도 소중하더냐. 물론 주인공에게 하는 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