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금병매 3권,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사실을 알수 있는 에피소드였습니다.
바로서자
2012. 12. 23. 10:30
금병매라는 이야기 속에서 사건은 계속해서 써내려가는 가운데, 서문경은 새로운 기녀를 보고 반하게 됩니다. 기녀의 이름은 이계저, 노랫소리에 반한 서문경이지만, 사실은 친적지간이랄수도 있는 관계입니다. 중국에 대한 가족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자기 맘에 드는 여성이라면 누구든 가리지 않는거겠죠. 이 여성또한 금련 못지 않게 악독한데, 서로 주술로써 서로를 괴롭힙니다. 이런 계저 때문인지 금련은 다소 서문경이 다른 첩을 건드리는것에 대해 다소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질투심은 많이 줄어들은걸까요?
여하튼 비소를 묻힐날이 아직까지 갈 길이 먼데, 서문경과 금련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진진합니다. 한편의 성인 전래동화를 보는 느낌이라서요.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가 흘러갈때마다 등장하는 여성들과 서문경의 관계도 궁금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