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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감상

4D로 보고 온 쥬라기 월드




새롭게 재탄생된 쥬라기 월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예고편에서 원초적 공포감을 조성하는 공룡들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4D로 보고 왔네요.



일단 공룡들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4D가 참 좋았네요.


갑작스런 반응이 영화를 보는 동안


더욱 더 시너지 효과를 주어서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물론 공룡들이지만,


주인공 오웬역의 배우 크리스 프랫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짤방으로 조금씩 올라오는 공룡 조련 장면은


영화에서도 긴장감을 고조 시키는데요.


그때부터 배우분의 연기가 맘에 들더라구요.


그전에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때문에


모습은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과거 쥬라기 월드의 전작을 오마쥬한 장면이


조금씩 등장하는데, 그걸 알아보는것도 영화의 재미 같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공룡 랩터들.


거침없이 사냥감을 몰기 위해 달려드는 모습은 레이싱을


보는듯한 속도감을 보여주었네요.


그후에 돌변하는 랩터들의 모습도 영화의 즐거움중에 하나였고요.



후속편을 암시하는 듯한 복선이 나오긴 하는데,


영화 끝난뒤 쿠키영상 하나 안나오는건 아쉬웠네요.


그리고 영화 본연의 재미로만 따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엄청 재밌다는 느낌은 없었네요.


재미는 있지만, 너무 기대하기엔 부족하다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