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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사를 했습니다.


전세가 만료됨에 따라 이사를 했네요. 전세값이 대폭 상승해서 조금 좁은데로 이사했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것들만 가지고 가니 짐들이 다 들어갈 수 있었네요. 벌써 일주일 정도 됬는데, 새집이었던것 만큼 예전 집을 잊어버릴 만큼 깔끔하고 좋네요.

마루도 햇빛 잘들어와서 좋습니다. 에어컨이 따로 필요없이 자연 바람이 선선해서 딱이더군요. 오히려 밤에는 추울 정도로요.

이사에 맞춰 기존의 의자도 내다 버리고 새로 의자를 구입했네요. 인터넷 뒤져보니 의자 가격도 천차만별이더라구요. 듀오백 있는것중에서 적당한 가격대가 저한테 딱이더라구요. 이사할곳을 지정해주니 이틀 뒤에 오더라구요.

예젠에 의자는 구입당시 기름이 의자에 묻혀있었는데, 새로 구입한 의자는 새로 구입한 특유의 물건 냄새만 날뿐 바디 자체는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허리 받침대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지금도 적응이 안되긴 하지만, 올바른 척추를 위해서 잘 기대어 쓰고 있습니다.

안경도 새로 구입. 회사 근처의 다빈치 안경점에서 오픈하고 있기에 안경도 어차피 바꿔야 될 시기라서 구입했네요. 은근 비싸더라구요. 안경가격의 원가를 알고 있기에 피눈물이 나는 지출이였지만, 새롭게 마음을 다지게 되는 기분이더라구요.

스카이 라이프도 이전하면서 올레TV 와 인터넷을 묶어서 신청했는데, 스카이 라이프 보다 올레TV가 더 볼만하네요. 필히 인터넷이 되야 된다지만 최신영화를 집안 안방에서 볼 수 있다는점이 매력적이더군요. 물론 가격은 유료지만요. 아직 개봉중인 은교와 한국에 개봉한다고 말만 들은 하늘의 유실물도 볼 수 있더군요. 영화표가 8천원정도 하니 나름 적당한 가격같습니다. 영화관에서 보는 그 느낌을 가질수 없다는 점만 빼면요.

이사 자체는 어려울것 없는 포장이사였는데, 인터넷과 TV 선이 들어오는데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네요. 주택이라 모조리 다 새로 설치하느라 전화도 수십통 했고, 몸보다 머리를 신경쓰느라 더 지치더군요.

그래도 무사히 이사 완료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