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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쉬즈곤 3권, 대망의 완결인데, 뭔가 허무합니다.

쉬즈곤 3권입니다. 모든 비밀이 속속들이 드러나긴 하는데, 사실, 새로운 용자 지망생들이라거나 용기의 가족관계등 여러가지 길게 써먹을 법한 소재들이 금방 끝난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는건지 모르지만, 정말 안타까워요. 나름 떡밥들은 다 풀어지고 해결이 되는데, 결국 용기는 누구하고 이어지는겁니까!!! 많은 히로인 중에 당연히 디디가 선택되어서 끝날줄 알았겄만... 해피엔딩이 해피엔딩이 아닌 기분이에요.

사실 3권 구입때는 찬스 잡지 구입때 줬던 브로마이드가 당연히 책에 붙어있을줄 알았는데, 없더군요. 잡지 구입한게 얼떨결에 희귀성을 갖게 되었네요. 그나저나 바바라는 뭐였나요? ㅜ.ㅜ 마왕 대신 대타 역활 몇번하고 설명해주는 역이 다인가요. 3권 표지는 바바라가 차지할 줄 알았더니, 모든 일의 근원인 마왕이 차지했네요. 책의 뒷표지를 보면 마왕도 나름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요. 본편에서 보여주란 말이다!!

여하튼 초반 전개의 재미를 생각하면 결말은 정말 아쉬운 쉬즈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