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병매 3권입니다. 완결까진 아직 멀고도 멀었는데, 하루도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서문경의 여자에 대한 집착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렇게 혼이 나고도 계속 집착하는걸 보면 말이죠. 거기다 부인과 첩이 대체 몇명인데 다른 여성들에게 아직도 관심을 가지는건지... 어떻게 보면 호색한이지만, 그렇다고 일에 대한 능력이 떨어지는것도 아닙니다. 도리어 출중한 편이죠.
금병매라는 이야기 속에서 사건은 계속해서 써내려가는 가운데, 서문경은 새로운 기녀를 보고 반하게 됩니다. 기녀의 이름은 이계저, 노랫소리에 반한 서문경이지만, 사실은 친적지간이랄수도 있는 관계입니다. 중국에 대한 가족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자기 맘에 드는 여성이라면 누구든 가리지 않는거겠죠. 이 여성또한 금련 못지 않게 악독한데, 서로 주술로써 서로를 괴롭힙니다. 이런 계저 때문인지 금련은 다소 서문경이 다른 첩을 건드리는것에 대해 다소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질투심은 많이 줄어들은걸까요?
여하튼 비소를 묻힐날이 아직까지 갈 길이 먼데, 서문경과 금련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진진합니다. 한편의 성인 전래동화를 보는 느낌이라서요.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가 흘러갈때마다 등장하는 여성들과 서문경의 관계도 궁금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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