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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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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오리진 23권 - 대망의 완결, 결말에 이변은 없었네요. 건담 오리진이 23권으로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기본적으로 건담을 아는 팬분들이라면 매 순간마다 애니를 떠올리면서, 또는 다른 관점의 캐릭터들의 생각을 보면서 재미를 느끼셨을겁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건담은 애니도 접하지 못했고, 소설과 게임으로만 접한게 전부지만서도 한번 빠지고 나니 이게 손을 놓을수가 없더군요. 결말은 그대로 채용했다고 야스히코 요시카즈 화백님도 말했는데, 확실히 지금 접해도 더이상 바꿀 필요가 없는 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판은 상당히 다른 결말이어서 그건 그것대로 충격적이었지만요. 아무로와 샤아의 대결에서 벌어지는 어릴적 트라우마라던지, 세일러 마스의 돌입장면은 완전 새롭게 각색됬다고 봐야겠죠. 한장면 한장면이 상당히 의미었있고 어두운 우주에서의 공허한 공간에서의 싸움, 그리고..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22권 - 전쟁중에 벌어지는 정권의 교체 드디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건담 오리진입니다. 전반부에는 세일러 마스, 아르테이시아가 지온측 내부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권력투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상 복합적으로 키시리아와 기렌의 관계도 얽히면서 지온측 내부간의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죠. 건담 애니메이션을 접하지 않은 저로써는 꽤나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만, 예상하시는 분들은 많으셨겠죠. 다이쿤의 이름하에 결집하는 병사들이지만, 아마 이 장면은 오리진만의 오리지널이겠죠. 아이러니 하게도 샤아는 이때 지온그를 타고 아무로와 결투를 하러 가지만, 예전부터 샤아가 자신의 정체를 밝혔어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정체를 밝히는 아르테이시아에게도 상당히 많은 병사들이 봉기하며 힘을 보태주는데 말이죠. 샤아도 정체를 숨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