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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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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로 편의점 샌드위치 사먹어봤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간단히 야식으로 새벽에 먹을려고 샌드위치를 사먹었습니다. 사실 빵과 우유를 먹을려고 했지만, 샌드위치를 사면 딸기나 자몽 에이드를 준다기에 구매했네요. 에이드는 얼음컵도 따로 주더군요. 시원하게 먹으라고 주는거 같은데, 생각치도 않은거라 좋았습니다. 얼음컵에 따라본 딸기 에이드와 햄 샌드위치. 일단 역시 샌드위치는 보기엔 맛있어 보이는데, 언제나 저의 기대를 무너뜨립니다. ㅜ.ㅜ 배는 부르게 하는데, 뭔가 맛나는 식감이 없어요. 햄버거를 먹어도 이렇진 않은데... 제 입맛엔 역시 샌드위치는 영 아니네요. 딸기 에이드는 금세 다마셔서 얼음만 동동 남아서 집에 사온 환타로 리필해 마셨습니다. 새벽에 배도 고프고 일하느라 몸이 노곤노곤 했는데, 시원한 에이드와 환타 먹고나니 좀 풀리네요.
봄에 딸기맛을 느끼며 먹은 크리스피 크림 리얼 스트로베이트 더즌 봄에 한창 딸기철일때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에서 팔던 세트 상품 스트로베리 더즌입니다. 첨에는 낱개로 사려다 세트로 사는게 훨씬 이익이라는걸 알고 구입해버렸죠. 일단 박스 세트부터 커다란 딸기 사진이 인쇄되어 있어 눈이 일단 즐거웠습니다. 기본적으로 크리스피 크림에서 팔고 있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와 스트로베리 더즌 도너츠가 들어있습니다. 사실 스트로베리 도너츠만 잔뜩 들어있길 바랬지만, 오리지널은 저에겐 덤인 상품이었습니다. 바로 가지고 와서 뚜껑을 열어보아서 그런지, 각각의 상자에서 특유의 도너츠 향기가 코를 찔렀네요. 스트로베리 더즌은 정말 딸기향 그대로였습니다. 정말 식욕을 억제 할 수 없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어요^^; 딸기가 송송 위에 박혀 있는데 정말 크림과 어울려 딸기 향이 장난이 아니었습니..
구로디지털 단지점 츄이주니어 퍼프, 상당히 실망했네요. 구로 디지털 단지에서 츄이주니어 매장이 생겼다길래 가보았습니다. 위메프에서 할인판매도 하고 있었으니 말이죠. 일단 매장자체는 예전에 가봤던 홍대보다는 상당히 크고 깔끔한 인테리어더군요. 하지만 츄이 주니어 전문 매장이라기 보다는 커피를 파는 카페에서 곁다리식으로 츄이 주니어를 파는거 같았습니다. 가족들과 먹기 위해 2박스나 구입했네요. 박스를 열자마자 풍기는 향기는 상당히 좋더군요. 여기까지는 문제없이 좋았네요. 츄이 주니어 퍼프도 종류별로 골라왔고 말이죠. 하지만 한입 베어먹는 순간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물론 본점이 아니기에 어느정도 냉동보관을 하는 줄은 알겠지만, 이건 너무 차갑더군요. 홍대에서 먹은 츄이 주니어와 너무 비교 되더군요. 그리고 크림의 양이 정말 너무 적었습니다. 제가 츄이 주니어가..
KFC 징거 라이스 콤보, 남자들에게는 약간 적은 양일지도. 영등포 KFC에서 징거 라이스 콤보를 시켜 봤습니다. 점심 대신으로 먹기에 어떨까 싶었죠. 음료는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소스는 부드러운 브라운으로 선택했습니다. 왠지 돈까스를 연상케 하더군요. 잘려진 치킨에다 밑에는 밥이 눌려져 있는데, 밥양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실제로 먹으면서 약간은 모자르다는 느낌이 강했네요. 너무 느끼하지 않게 야채 샐러드가 있다는것은 좋더군요. 여성분들에게는 괜찮은 한끼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점심을 대신해서 먹어본 징거 라이스. 느끼하지 않게 샐러드와 함께 곁들이면서 밥대용으로 나오게 된 메뉴입니다만, 밥의 양이 좀더 많았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치킨 대비 밥의 양은 딱 알맞았지만, 남성분들은 두세번 더 손이 갔어도 괜찮았을텐데요. 치킨자체는 부드럽게 씹혀서 역시 KFC..
동생이 사다준 랏츠버거, 제 입맛에는 아니네요. 동생이 사다준 랏츠버거입니다. 롯데리아의 신상품이라서 제가 부탁을 한건데, 단품만 사오랬더니, 세트로 사왔네요. 콜라컵에는 랏츠버거를 광고중인 송중기씨 사진이 붙어있네요. 한창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꽃미남 배우죠. 일단 겉보기에는 뭐 다른 햄버거들과 크게 다른점은 없는거 같습니다. 특별히 더 두툼해보이는거 같지도 않고요. 광고의 두툼한 페티는 다 과대 광고였다는게 여실히 드러나, 소비자는 심각한 맨탈 붕괴를 일으킬 뿐인거죠. 일단 먹어본 느낌은 꽤나 담백한 느낌이었는데, 끝맛에 가서 느끼함이 몰려오더군요. 아무래도 제 입맛에는 영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토핑도 뭐 있는둥 마는둥 차여있었고요. 그나마 음료가 있어서 먹을만 하지 단품으로 먹었으면 크게 후회했을 햄버거네요. 제안에서 순위는 치즈버거나 불고기 ..
파리바게트 롤케이크 - 맛은 그냥 길거리 파는 크림빵과 비슷하네요. 어느날 롤케이크가 갑자기 땡겨서 사먹게 된 파리바게트용 롤케이크입니다. 실키롤케익이라고 하네요. 사실 동네 빵페스티벌때 구입한 롤케이크 보다 비싸서 더 맛을 기대했는데, 완전 꽝이라는 느낌이네요. 포장박스 자체는 고급스러운 편이었지만요. 유통기한도 불안한게 전시해놓은거 말고 따로 보관한거 주는건 줄 알았더니 그냥 덥썩 내주네요. 원래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먹거리다 보니 신경쓰이더군요. 맛 자체는 길거리 슈퍼에서 파는 크림빵정도네요. 원래 파리바게트 에서 공수해온것도 이런건지 이 지점만 자기네가 만들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롤이 길다란 그냥 크림빵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물론 뱃속에 다 꾸역꾸역 들어갔지만 맛 자체는 평범했습니다.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2권 - 이 소설, 먹거리 책이었습니까??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2권입니다. 이번에는 꽤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네요. 동료들과 선생님의 등장인데, 컬러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이름과 매치하면서 보게 되더군요. 2권 초반에는 클레어의 어릴 적 과거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녀가 어떻게 니나 비엔토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이 책의 주제를 의심하게 할정도로 놀라운 먹거리 이야기가 나옵니다. 라면의 묘사가 너무 훌륭해서 책을 보고 난 뒤에는 라면을 먹고 싶을정도로 강렬합니다. 이 소설, 비행전과 사랑이야기가 주제 아니었나요? 그리고 이후에도 카레와 떡으로 읽는 사람의 위장을 무참히 폭격합니다. 물론 먹거리가 큰 주제가 아니기에 클레어와 칼엘이 서로 비공사 파트너가 되고, 이후에 조난이라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