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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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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피스 - 미생의 잘못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스릴러물 답게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마지막까지 범인이 어디에 있는지 특정하기도 어려웠죠. 영화내내 보여주는 힌트가 사실은 감독의 의도된 연출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대로 당했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네요. 정해진 답보다는 역시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란 묘미가 살아있었습니다. 오피스란 공간, 사무실이란 뜻의 용도로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저렴한 영화다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무직에 일하는 사람들의 험난함이라 할까요. 이미 미생이라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취업난의 힘든 과정과 모습을 길게 보여주었는데, 오피스란 영화에서도 직장인들의 비애를 보여주네요. 영화라는 짧은 시간만큼 적나라 하진 않지만, 미생을 보고 나서 보는 영화라 그런지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더..
우리동네 - 살인의 결과와 과정만 있을뿐, 말끔히 해결되는게 없네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6145 동생의 추천으로 어머니와 야심한 밤에 시청한 우리동네 라는 영화입니다. 전 솔직히 개그영화 생각했었는데, 시작부터 스릴러물이라는걸 알 수 있더군요. 스릴러물 자체를 즐기는 편이 아니어서 살해된 장면에서 눈살이 찌푸려지곤 했네요. 괴기한 방법으로 동네에서 살인을 하는 범인, 거기에 엮여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이야기를 몰고가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가난한 스릴러 작가 경주. 돈때문에 집세 조차도 못하는 그는 집주인을 분노로 살해한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살인 사건. 그는 동네에서의 연쇄살인을 이은 사건으로 만들려한다. 소설이라면 죽이는 과정이 그렇게 리얼치 못할만큼 충격적인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