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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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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3권 - 전쟁엔 언제나 희생이 따르는 법입니다. 지금까지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는 평화스러운 일상을 다룬 이야기였습니다. 1권에서 카알이 어머니를 잃는 것만 빼면 꽤나 행복한 생활이었죠. 이번 3권에서는 드디어 비공사다운 전투가 벌어지는 에피소드 입니다. 사실 표지를 봤을때 카알이 왜 클레어와 팀을 이루지 않고 여동생인 아리엘과 팀을 이뤘는지 궁금했습니다. 명실공히 이 연가 시리즈의 주인공 남녀인데 말이죠. 이번에는 확실히 전쟁다운 분위기가 생도들에게 닥칩니다. 햇병아리 비공사들에게는 가혹한 시련이죠. 그렇기에 더욱 이누무라 작가님의 비공전의 매력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내심 전쟁이기에 누군가 희생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미츠오와 치하루의 의미심장한 대화가 결국 이야기의 복선이었군요.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미츠오라고 여겨도 될만..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2권 - 이 소설, 먹거리 책이었습니까??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2권입니다. 이번에는 꽤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네요. 동료들과 선생님의 등장인데, 컬러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이름과 매치하면서 보게 되더군요. 2권 초반에는 클레어의 어릴 적 과거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녀가 어떻게 니나 비엔토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이 책의 주제를 의심하게 할정도로 놀라운 먹거리 이야기가 나옵니다. 라면의 묘사가 너무 훌륭해서 책을 보고 난 뒤에는 라면을 먹고 싶을정도로 강렬합니다. 이 소설, 비행전과 사랑이야기가 주제 아니었나요? 그리고 이후에도 카레와 떡으로 읽는 사람의 위장을 무참히 폭격합니다. 물론 먹거리가 큰 주제가 아니기에 클레어와 칼엘이 서로 비공사 파트너가 되고, 이후에 조난이라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