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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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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2권 - 이 소설, 먹거리 책이었습니까??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2권입니다. 이번에는 꽤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네요. 동료들과 선생님의 등장인데, 컬러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이름과 매치하면서 보게 되더군요. 2권 초반에는 클레어의 어릴 적 과거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녀가 어떻게 니나 비엔토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이 책의 주제를 의심하게 할정도로 놀라운 먹거리 이야기가 나옵니다. 라면의 묘사가 너무 훌륭해서 책을 보고 난 뒤에는 라면을 먹고 싶을정도로 강렬합니다. 이 소설, 비행전과 사랑이야기가 주제 아니었나요? 그리고 이후에도 카레와 떡으로 읽는 사람의 위장을 무참히 폭격합니다. 물론 먹거리가 큰 주제가 아니기에 클레어와 칼엘이 서로 비공사 파트너가 되고, 이후에 조난이라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1권 - 세상의 모든 불행은 자기만 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입니다.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의 후속작인 연가 시리즈 의 1권입니다. 추억은 단편으로 끝난 아쉬운 사랑 이야기였는데, 이번에는 시리즈군요.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 이번에는 꼭 좀 이루어졌으면 좋겠지만, 제목만 보면 왠지 이번에도 슬픈 사랑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잘나가던 황자 칼엘의 불우한 과거사를 시작으로 비공사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주 삐딱함의 전형을 보여주는데요. 보통 이런 주인공은 없었는데, 주인공이면서도 왠지 정이 안가기는 처음이네요. 역자분의 후기처럼 착한 누님들 곁에서 대체 무얼 배운건지 모르겠습니다. 니나 비엔토에 대한 증오가 넘치는 가운데 만난 클레어, 서로 다른 인물이라 생각하며 상반된 마음을 가지는 칼엘에게 어떤 일들이 닥치게될지 기대됩니다. 전작 추억이 기억되는건 아마 여주인공의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