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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코믹으로 만나다.


테일즈 시리즈의 코믹스가 AK에서 최초로 정발되었습니다.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도 있었지만, 해적판이었던걸로 압니다. 현재 게임으로는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2가 최신작이죠.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이하 엑실리아는 두명의 남녀 주인공을 선택해서 서로 다른 시점으로 게임을 풀어 나갈 수 있습니다. 코믹스판은 여주인공인 미라 시점에서 그려내고 있네요.

참고로 1월20일까지 작가분의 일러스트 사인 단행본을 받을 수 있는 기념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블로그나 AK 커뮤니케이션즈 공식 카페에 리뷰글을 남기면 된다는군요. 저도 글 쓰고 얼른 참가해야겠어요.


게임을 제가 쥬드 시점에서만 해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코믹스에서 추가되거나 순서가 조금 바뀐 경우가 있더군요. 쥬드와 미라의 대화를 보면 영락없이 게임상에서의 채트가 생각납니다.

게임상에서는 특정장소나 어떤 행동을 취했을때 인물들간에 짧거나 긴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걸 채트라 부르더군요.  코믹스판은 인물들의 표정이 부각되어 감정이나 느낌전달을 확실히 알 수 있겠더라구요. 게임은 코믹스와 달리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겠죠.

액션 연출도 특히 필살기라던지, 콤비네이션 공격, 그리고 재빠르게 움직이는 스킬 기술까지 잘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다만 게임상에서의 이어지는 연출이 한컷에만 집중되어 나온다는점이 조금은 실망스럽지만요.


일단 게임자체는 RPG다 보니 전투나 미션때문에 시간이 걸리는데 반해 코믹스는 꼭 필요한 중요 이벤트와 전투만 실려 있어서 빠르게 읽어간다는 점이 좋더군요. 내용 자체는 어디하나 생략된 부분이 없고 도리어 번외편에서는 NPC 격인 마을 사람들의 심정을 그려내어 감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