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영화관에서는 보지 못하고 구정설에 IPTV 결제를 통해 보게 된 영화 <도둑들> 입니다. 설인데도 마땅히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결제해서 보았던 영화죠. 1년 365일 볼 수 있다는거에 혹했는데, 1년동안 볼려면 가격을 더 지불해야 되는거더군요. 그래서 이틀만 볼 수 있는 4천원에 결제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보는 포스터 이미지를 보니 알게되는거지만, 특별출연으로 신하균씨가 처음에 나와서 깜짝 놀랐죠. 도둑들 영화 홍보때는 신하균씨를 전혀 보지 못햇으니 말이죠.
사실 도둑들을 보기전에 빵빵한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진부한 영화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보고 나니 왠걸!! 단순히 배우들만 모아놓은 영화가 아니더군요. 오션스 일레븐 처럼 훔치는 과정의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가 더 재밌는 영화 <도둑들> 이었습니다.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가명이라고 해야하나요? 도둑명으로 부르는게 더 빨리 각인되더라구요. 각자 개성있는 배우들이 멋진 역활을 보여줘서 그 재미가 더욱 살아났다고 생각합니다.
팀으로써 뭉쳤지만, 서로 각자가 혼자 차지하려는 쟁탈전과, 와이어 액션,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게 깔린 사랑이야기가 이 영화를 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블루레이로도 발매중인데, 나중에 하나 구입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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