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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나와 카오루 블랙 라벨, 약간은 더 에로틱한 3박4일간의 이야기입니다.





나나와 카오루의 외전격 작품인 블랙라벨입니다.


나나와 카오루 정발도 참 믿기 힘든일인데, 블랙라벨 까지


정발 되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것도 완결까지 몰아서 한번에 정발 되다니요.


블랙 라벨은 좀더 에로틱한 면을 강조한 나나와 카오루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구입전에는 사실 패러렐 성격을 가진 나나와 카오루의 이야기로 


좀 더 캐릭터가 다른 성격을 가지지 않을까 했는데, 본편의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진행하더군요.




1권에서의 명대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에로책에 감동 까지는 아니더라도 철모른 학생시절에 본


처음 본 에로책이나 비디오는 큰 충격을 줬었죠.


요즘 시대에서는 인터넷만 뒤지면 나온다지만요.




블랙라벨은 나나와 카오루의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또 다른 주인공인 사라시나 슈타로와 타치바나 미츠코의 이야기입니다.

 

사라시나 슈타로라는 인물은 카오루가 즐겨읽는 관능소설의 작가입니다.


타치바나 미츠코는 나나와 카오루를 여러모로 SM에 대해서 도움을 주는 여성이죠.


사실 이 둘의 관계가 SM을 통한 연인 관계라는 설정으로


3박4일의 기간동안 나나와 카오루에게 SM에 대해서 좀더 강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어른들의 관계도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죠.




일본 전통축제에서 추는 봉오도리.


저도 단순히 전통춤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은근히 매력적인 춤이란걸 알게 되었네요.


좋아하는 상대방을 구애하기 위한 춤이라나요.




단순히 밤중에 남녀 둘이서 손만 잡고 걸어가는데도


묘하게 섹시한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아마즈메 류타 작가님의 이런 캐릭터의 표정들이 정말 맘에 들더라고요.


이 뒤에 만화이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감정과 속마음의 변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SM 에 대한 에로틱한 표현도 


단순히 음란한 성적 행동으로만 표현되지 않는다는 점도요.


아마 그렇기 때문에 나나와 카오루라는 작품이 SM 이라는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모르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망의 결말.


과연 이 둘은 선을 넘었을까요?




블랙라벨이라는 타이틀 답게 에로틱한 노선을 한층 강조하고


완결까지 충분히 독자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완결까지 한꺼번에 정발해버린 건 정말 신의 한 수네요.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나나와 카오루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블랙라벨은 이걸로 완결이지만, 본편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