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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영화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이 작품을 모르고 넘어갈 뻔 했다니~!!


이미지 출처 -  http://www.genesis-horizon.net/

애니 플러스 다시 보기로 밤낮을 새가며 보게 된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처음 접하게 된거는 블로그 상의 평행선 타령 하는 이미지였다. FATE 나 아이돌 마스터등 볼만한건 다 보게 된 상태에서 한번 봐볼까 하는 관심이 생겨서였는데, 왜 이 작품을 몰랐을까 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일단 정신없이 아무 정보도 없이 시작하는 1화지만, 학생들 개개인의 능력이 테스트 하는 도중에 나오면서 액션 장면이 몰입감을 주었고, 그뒤에 적절한 성인 개그가 유쾌함을 살려주었다. 점점 뒤로 가서는 액션씬이 FATE ZERO 못지 않게 상당했는데, 선라이즈가 맡았다는 이야기에 역시 건담을 만든 세월이 헛된게 아닌가 싶었다. 경계선상의 호라이즌은 메카닉 말고도, 인물든간의 결투가 상당히 SF적 요소와 결합해 멋진 장면들이 많은 편인데, 이게 또 상당히 멋지다.

정말 1화에 이상할정도로 몰입되더니, 그대로 새벽까지 쿨 타임, 물론 하루 만에 다 보진 못했지만, 이틀안에 어떻게 다 볼 수 있었다. 끊을 수 없는데, 정말 아슬아슬하게 뒷 이야기를 기대하면서 끝나기 때문에, 볼 수밖에 없다고 할까? 이거 실시간으로 봤으면, 다음주가 기대되서 아주 잠 못 이뤘을거 같다. 몰아서 봐도 계속해서 뒷이야기가 궁금할정도니 말 다했다.

조연들까지 세세하게 애니에 크게 관여를 하는점도 좋았고, 전투장면은 모조리 다 좋으니 어디가 나쁜지를 모를 정도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거라면 역시 주인공의 누나인 아오이 키미와 후타요와의 대결 장면, 예능 과 무 의 대결이랄까? 몇번이고 다시 볼 정도로 명장면이다. 그외에 전투 장면이외에 토론하는 장면도 애니의 스토리를 알게 해주면서, 긴장감을 낳게 해준다는 점에서 최고였다. 

주인공인 아오이 토리 와 히로인인 기계인형 호라이즌의 평행선 대화 역시 최대의 고백 장면이 아닌가 싶다. 그 진지한 고백 와중에 성인 개그하는 토리와 거기에 넘어가지 않은 호라이즌 또한 만만치 않은 녀석들이라고 새삼 느꼈다.

새삼스러울것도 없이 빵빵 포텐셜 터지는 장면들이 많아서 즐겁게 봤던거 같다.

마지막 1기가 끝나면서도 이어지는 2기의 시작을 알리는 전투장면의 연출까지 보고 나서는, 다음 2기는 무조건 내 마음속의 기대작이 되었다. 그전에 소설이 정식 발매좀 되었으면 하지만, 책의 두꼐때문에 무리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