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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종말의 크로니클,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전작이래서 구입해봤습니다.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뽐뿌가 워낙 큰탓에 한국에 정발된 그 전작인 종말의 크로니클을 구입해봤습니다. 일다 페이지도 1권은 다른 라노벨과 비교해서 적지않은 페이지입니다. 이게 갈 수록 커진다니, 생각만해도 역자분의 고뇌가 느껴지는 듯 하네요.

어느 라노벨이든 1권은 거의 설정 소개가 꼭 들어가기 마련인데,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탓으로 유추해내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기계인형이라던지, 마녀라던지 말이죠. 종말의 크로니클에서는 개념전쟁이라는것을 두고 전투가 벌어집니다. 10개의 이세계에서 벌어지는 그들만의 개념을 두고 말이죠. 

그렇다곤 해도 현재 세계에서는 이미 개념전쟁이 끝난후고, 그 교섭 과정을 위해 주인공인 사야마 미코토가 악역을 자청하며 분쟁에 끼어들게 됩니다. 사실 이런 주인공이 또 새롭기도 하더군요. 냉철하고 이성적이지만, 어딘가 자신도 모르게 공허함을 느낀듯하면서도, 꽤나 악역스러운 인물이죠. 누구에게나 묘한 특유의 말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거기에 반해 히로인, 신조양은 상당히 자신의 행동에 신중하다고 할지, 겁을 내야 한다고 할지, 전장의 결정적인 순간에도 그 행동에 의문을 품습니다. 2년후의 전장에서는 그런 모습자체가 사라져 보이는데, 어떤 경험을 통해 사야마와 함께 변해갈지 궁금합니다.

아직도 1권의 상권만 봤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을 평가하기는 어려운 편이지만, 개념이라는 전쟁을 두고 어떤식으로 싸워갈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