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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진월담 월희 코믹스 - 작화가 뛰어나니 보는 재미도 업되는군요.


월희 라는 동인게임이 원작의 코믹스 버전인 진월담 월희 입니다. 주말에 시간내서 한꺼번에 읽어버렸네요. 타입문의 작품은 월희,페이트 이 2가지 뿐이지만 파생되는 작품이 어마어마 한데요. 그중에 코믹스 버전 중에서 가장 잘 나온 작품이 이 진월담 월희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원작과 흡사한 것 뿐 아니라, 박력넘치는 전투씬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재밌다고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게임상에서 나오는 직사의 마안을 아주 알기 쉽게 그려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정작 게임을 해보지 못해서 그런지 몰입하기가 더욱 좋더군요. 뒷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이 안되니까요. 그나저나 게임은 여러 루트가 알고 있는데, 코믹스에서는 오직 시키와 알퀘이드의 러브러브 엔딩이네요. 7권에서는 알퀘이드와의 사랑을 나누는 장면때문인지 15세 이상으로 등급으로 찍혀있습니다. 원작을 조금 수정하기도 했지만, 역시 깜짝 놀랄만한 장면이기도 하죠.

스토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어릴적 사고를 계기로 사물의 죽음을 볼수 있는 선을 볼 수 있게된 토오노 시키라는 소년이 고교생이 되어 흡혈귀를 사냥하러 온 진조 알퀘이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현실 속의 판타지 같은 느낌의 책이 되겠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흡혈귀 사냥에 판타지스러운 내용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겠죠.

실상 9권에서 내용이 끝날 수 도 있겠다 싶었는데, 10권으로 넘어가 버리더군요. 10권 자체의 내용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게임을 즐기신분들이라면 아주 반가운 캐릭터들을 만나 실수 있을겁니다.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나오게 될때의 광고속에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있더군요. 월희의 팬디스크 격인 가월십야나 멜티 블러드를 접하셔야 광고 속의 캐릭터들이 누구인지 알겠죠. 그리고 단행본으로만 접할 수 있는 진정한 알퀘이드와의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