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쳐폰으론 나왔다던 낚시게임이 앱스토어에 출시되었습니다. IOS 용으로 낚시 게임은 해본적이 없어서 바로 구입해봤죠. 일단 패드용이 따로 있다는점에서 기분 좋더군요. 시리즈도 최신작인 만큼 상당히 기대가 되었죠.
처음 시작하게 되면 반기는, 그리고 상당히 자주 보게될 화면입니다. 단순히 낚시터만 있는게 아니라, 낚시를 위한 배의 준비부터 시작해서 민간과 공인협회의 달성 퀘스트, 낚시 준비를 위한 만반의 도구들까지 플레이어가 피라미에서 상당히 희귀한 물고기를 낚기 위한 필요한 모든 준비 과정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각 장소에 가게되면 배불뚝이 조선소 아저씨부터 낚시터에서 좀 노셨을거 같은 아저씨, 이쁘고 고운 아가씨들이 반겨주네요. 도구점과 의류점은 좋은 물고기를 낚기 위해서 들락날락 하게 될것입니다. 민간협회와 공인협회는 퀘스트와 대회를 통해 아이템과 상금을 주기 때문에 어찌보면 필수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항구야 낚시를 위한 전초장소이기 때문에 말할 필요도 없겠구요. 어찌보면 조선소가 초반에 가장 들르지 않을 장소군요.
낚시터는 정말 자연속에 있다는 느낌의 배경이 플레이어를 반겨줍니다. 특히 민물과 바다로 나뉘어서 다양한 어군의 물고기들을 낚을 수가 있죠. 최초의 카누는 민물 전용이기 때문에 바다로 나가려면 바다용 배를 조선소에서 구입해야만 합니다.
실제로 플레이하는 법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스샷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찍어봤는데, 큼지막한 화면으로 하니 역시 물고기들이 잘 보이네요. 루어가 파손되지 않게 되도록 조심하면서, 낚으면 됩니다. 동영상의 경우 장비탓도 있고 물고기들의 등급이 낮은편이라 쉽게 잡히는편인데, 물고기 등급과 희귀성이 올라갈 수록 상당히 고전을 각오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물고기를 잡을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다양한 어종들을 낚아 도감을 완성시키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도감 자체는 낚지 않은 물고기더라도 명성이나 장비에 따라 표시되는 듯합니다. C등급의 바닷가재 경우 낚지 않은데도 표시되니 말이죠. 낚지 않았기 때문에 크기의 표시는 물음표네요. 도감을 기준으로 새로운 어종의 위치를 파악해서 낚을수 있으니 간간히 정보를 알아두는것도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그리고 코인 물고기의 경우 황금색으로 빛나면서 표시되는데, 일종의 캐쉬라고 보시면 됩니다. 캐쉬 아이템으로 구입할수 있는 아이템 중에는 물고기를 낚는데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코인 물고기가 낚았다고 뜨면 무조건 전송이죠.
캐쉬아이템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한데, 강력한 부가기능도 눈에 뜨일만하지만, 제한 자체가 거의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막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캐쉬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불철주야 코인 물고기가 낚이길 기대하면 낚시대를 던지죠. 참고로 코인 물고기가 낚이는건 순전히 랜덤입니다.
그럼 일반 머니로 구입할 경우는 어떨까요? 막대한 금액이 들어가는것도 그렇지만, 제한이 신의 등급입니다. 어마어마하게 물고기를 낚아야 저 경지에나 오를수 있을테지요. 그렇기에 코인 물고기를 많이 낚아서 보존하는게 좋다는겁니다.
최종적으로 얻어서 상어같은놈을 낚는데 필요할 최종선박입니다. 민물이고 바다고 가리지 않으며, 제한길이 없음에 한번 낚시터로 향하면 어종 40마리 이상의 획득이 가능하네요.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지금은 말 그대로 눈으로 보는데만 만족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제 일반 머니는 어떤식으로 모아야 되는냐? 처음에는 단순히 물고기를 낚아서 전부 팔기만 했었는데, 게임을 진행해보니 민간협회와 공인협회의 퀘스트를 수행함으로써 물고기도 낚으면서 따로 상금도 받게 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민간과 공인 협회 이중 퀘스트 수행이 가능하므로 차근차근 물고기를 낚다보면 명성도 오르고 상금도 쌓이게 됩니다.
대회는 중복수행이 불가능하므로 참고하세요. 민간 협회의 대회에 나가게 되면 대회가 끝날때가지는 다른 대회에 나가지 못합니다.
자연스럽게 퀘스트와 대회에 참여하고 그리고 물고기를 낚으면서 도감을 완성하면서 낚시에 푹빠지게 될겁니다. 어디 하나 소홀한데 없이 게임성이 훌륭하니까요. 간단한 터치로 물고기들을 낚아 낚시왕이 되어보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