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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삼국지 무쌍전 - 삼국무쌍이 앱스토어에 출시되었네요.


삼국지 무쌍전이 앱스토어에 출시되었습니다. 삼국무쌍의 재미를 아이패드에서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바로 구입했네요. 하지만 플레이 하자마자 아쉬운점은 캐릭터가 달랑 3명, 조운, 관우, 장비 뿐이라는 점입니다. 적어도 세력별로 나눠졌으면 좋았을텐데, 그것도 아니네요.  그래도 부푼 마음에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제일 첫번째 시나리오 모드입니다. 스토리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정찰병이 와서 시나리오의 미션을 설명해주는게 전부입니다. 간간히 대사를 날려주고요. 이동성이나 타격감은 썩 좋은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즐길만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필살기는 스킬을 구입해야 가능하고, 그마져도 필살기 다운 연출 시간이 짧기만 합니다. 무쌍난무 라기도 애매한 칼질 몇번에 이펙트 추가된 정돌까요? 뭔가 화려하게 터진다는 느낌이 없더군요. 그리고 초반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맵이 작은편입니다. 그래서 이동거리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딱히 맵을 자세히 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요.

두번째, 디펜스 모드는 단순히 적을 계속해서 쓰러뜨리는게 목적인데, 시나리오 모드도 맵이 작고, 상대편을 무조건 다 없애야 클리어 되기 때문에 디펜스 모드가 있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미니게임은 참신하다면 참신하달수도 있는데, 달랑 이게 전부라는데서 웃음이 나옵니다. 딱히 미니게임 답게 파고들만한 요소가 전혀 없네요. 적들의 화살을 피하면서 동전을 먹는데, 클리어해도 크게 메리트가 없는지라, 한번하고는 더 이상 하지 않을거 같네요.



아이패드 화면을 녹화해봤습니다. 대략적인 게임분위기를 느끼실수 있을거 같네요.

상점에서 구입 가능한 아이템, 스킬, 카드, 캐쉬들입니다. 전 카드가 캐릭터 생성인줄 알았더니만, 단순히 보조 파츠 정도의 아이템이네요. 스킬도 구입을 해야 전투에서 쓸 수 있고요.

참고로 다른 캐릭터를 사용하려면 이때도 머니가 들어갑니다. 그나마 캐쉬 머니로 사는게 아니라 다행이랄까요? 한사람만 플레이어가 결정하면 나머지 많지도 않은 캐릭터는 DLC 인겁니까?

글쎄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단점만 눈에 보이는거 같네요. 하지만 캐릭터의 부재는 정말 심각한거 같습니다. 삼국지라는 이름을 빌려와서 달랑 3명의 영웅들만 플레이 가능하다니 말이죠. 거기다 여성 캐릭터가 한명도 없다는게... 여러 의견을 반영해서 좋은쪽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으면 하네요. 현재로썬 썩 재밌다고 말하기에는 미묘하네요.

어플 링크 : http://itunes.apple.com/kr/app/samgugji-mussangjeon/id512148687?m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