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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홍대 간김에 역시나 북오프서 질렀습니다.


프랑켄 프랑을 재빨리 지르고 신촌 북오프서 중고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을 질렀습니다. 에덴의 우리가 11권까지 나와있었네요. 10,11권이 깨끗한 중고가 있어서 바로 집었네요. 쟈지의 죽음(?)에서 부터 새로운 보금자리까지 10,11권에서도 역시나 죽을뻔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네요. 그나저나 점점 밝혀질수록 시공간을 뛰어넘어 과거에 왔다기 보다는 인공적으로 지워진 하나의 실험장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새로운 등장인물인 미나(진짜)의 스케치북과 그녀의 가정사를 보면 알수 있죠. 그녀가 상당한 재벌가의 자식이라는 점, 거기다 야라이는 플라스틱을 발견해서 산자체가 인공산이라는것을 밝혀냅니다. 앞으로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기대되네요.

캡틴 아리스 6권입니다. 상당히 두꺼운만큼 아리스의 과거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항공기만 보다 자연을 벗삼아 나르는 비행기를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이번에도 아리스의 고질병(?)을 알수 있는 에피소드가 실려있습니다. 거기다 아버지와의 이야기도 말이죠. 이미 일어났던 과거사를 이야기 해주는거라 특별난게 없었네요. 점점 대형사고로 커져만 가는 이야기가 한템포 쉬어간다는 느낌이었네요.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1권, 세트별로 다 있었는데, 원작을 중시한 코믹스 마도카 1권만 사가지고 왔네요. 에피소드는 애니메이션으로 따지면 4화정도 되었을까요? 저는 3화까지만 봐서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최대한 원작에 충실하면서 원작과는 다른 그림체지만 코믹스로써는 상당히 훌륭하다고 느껴지는 그림체가 좋더군요. 기존의 마법소녀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마법소녀가 죽는다는 내용이 나와서 상당히 충격이었는데, 코믹스도 별반 다르지 않을정도로 충격이 크군요. 기존의 마법소녀물 처럼 선과 정의가 승리한다는 이야기는 이작품을 통해서 다 옛말이 되었을 만큼 충격적이고, 놀라운 작품입니다. 고로, 1권의 표지 자체는 완전 페이크에요. 실제로 저런 날이 오긴 할지 ㅜ.ㅜ

신장판 카페알파입니다. 기존꺼도 물론 다 소장하고 있는데, 신장판이 역시 종이질이나 큼지막한 면에서 더 좋더라구요. 오랫만에 느껴보는 알파의 느긋함을 볼 수 있어서 심적으로 안정되고 좋았네요. 잔잔한 느낌이 사람마음을 편안하게 해서 좋은 작품인거 같아요.

사신공주의 재혼, 결과적으로 단 한권만 구입한 라이트노벨입니다. 사실은 상당히 많이 지를 각오를 하고 갔었는데, 마땅히 구입할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키시다 메루님이 일러스트를 맡은 사신공주의 재혼을 1권만 구입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놀라운게, 컬러 일러스트가 없어요. 달랑 표지가 전부. 설마 중고라서 누가 뜯어갔을리는 없을텐데 말이죠.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린다기에 1권만 보고 후속권은 읽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생각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