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노벨과 시드L노벨 합동 포스터지가 군데군데 붙어있고, 5주년 기념을 기념하는 축하 화한들이 엿보였습니다.
질문 - 작가님이 작물을 키우신다면 어떤 작물을 키우실건가요?
답 - 토마토, 이유는 시라토리 시로 작가님이 기후현에 사시는데, 이 지방은 토마토 밖에 자라지 못한답니다^^; 참고로 특산품도 토마토.
질문 - 작가님이 좋아하시거나 인상적인 라이트 노벨 작품은?
답 - 늑대와 향신료. 유일무이하기 때문이라네요. 여기서 모두들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의미에서 학산 완결까지 빨리좀요.
질문 - 아마추어 작가분들에 소개시켜줄 코믹스나 애니메이션은?
답 - 애니나 코믹스 말고 라노벨을 추천해주셨는데,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를 추천해주셨네요. 기-승-전-결이 잘 짜여 있어 보기만 해도 도움이 될거라 하셨네요.
질문 - 농림, 작품중에 죠죠 패러디가 쓰이는데, 혹 좋아하시는지요?
답 - 좋아한다는군요. 특히 캐릭터 오쿠야스를 좋아한다고 하셨습니다.
질문 - 특별히 좋아하시는 게임이 있으신가요?
답 - 장기나 바둑, 특히 들고오신 부채는 장기의 명인에게서 받았다고 하네요. 참고로 나이드신 분이 아니니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오히려 젋으셔요.
질문 - 농림의 캐릭터중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는?
답 - 거유!!! 행사장내의 분들이 모두 광분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농림을 읽으신분이라면 누군지 단박에 아실듯 하네요.
질문 - 좌측의 시드노벨 일러스트 캐릭터들을 가리키며, 외견만 보고 가장 맘에 드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답 - 나와 호랑이님의 랑이, 귀가 인상적이더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때도 대부분의 독자들이 광분~, 전 1권보고 말았는데, 그정도로 인기 캐릭터였나요??
질문 - 한국 라이트 노벨 중에 인상적인 작품은?
답 - 이부분은 작가님께서 한국어를 공부하면 꼭 읽어보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방금전에도 북새통을 다녀와서 한국의 라이트 노벨을 일러스트와 소개지를 보고 오셨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북새통에 들르고 올걸 ㅜ.ㅜ 하긴 봤어도 누구인지 몰랐겠지만요.
질문 - 작가님은 누님 파인가요? 동생 파인가요? (쭉쭉빵빵 누님과 로리 동생의 대결이라고 생각하면 되려나요,^^)
답 -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지만, 자신은 누님쪽을 좋아하신다고 하네요. 오오오~~ 누님 만세!!!
이외에도 여러가지 재미난 질문이 많았던걸로 아는데 일단 생각난것만 적어봤네요. 상당히 재밌던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당첨된게 행운이었네요. 이후로는 약간의 휴식시간과 함께 추첨된 30분의 사인회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도 30명중에 한명이라 당당히 사인지를 들고 달려나갔죠.
이후에는 2부로 시드노벨 작가님과의 북토크가 있었습니다. 시드노벨에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계시는분들을 초청해서 만든 자리가 아닌가 싶더군요. 그전에 시드 사운드의 축하공연이 있었는데, 분위기를 살린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오늘은 작가님들을 보러왔기 때문에 제눈과 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았지만요.
북토크에 참여하신 작가님으로는 <꾜리를 찾아줘>의 강명운 작가님, <퀸즈 나이트 카엘>,<몬스터 프린세스>의 토돌 작가님, <소심한 복수 사무소>,<소나기X소나기>의 류은가람 작가님, <원고지 위의 마왕>,<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하지 못한 관계>의 최지인 작가님, <나와 호랑이님>의 카넬 작가님, <숨덕부>의 오버정우기 작가님. 이 6분이 한자리에 모여서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북토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당히 놀라웠던게 많은 분들이 시드노벨의 작품에 대해 지지를 해주고 있단는 사실이더라구요. 일본 작품 못지 않은 뜨거운 관심에 같은 독자인 제가 놀랄정도니 말 다했죠. 작가님들의 작품이나 동기, 원동력, 여러가지 주제 관련으로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그나마 읽은 작품은 꼬리를 찾아줘 뿐이라 솔직히 많이 이해를 할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제가 이 작품들을 좀 알고 갔으면 토크의 내용이 좀더 재밌지 않았을까 싶네요. 토크내내 분위기는 상당히 뜨거웠던걸로 기억하네요. 작품을 모르는 저도 작가님들의 이야기에 흠뻑 빠졌을 정도니까요.
이후 행사가 무사히 끝나고 굿즈판매가 있었지만, 대기열에 끼지 못해 기다리다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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