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벤트/경품

광해 천만관객 돌파를 위한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배우분들 너무 멋졌어요.


영화 광해가 관객 천만명 돌파를 빌기 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영화도 얼마전에 봤었는데, 이런 이벤트가 있다니 달려갔죠. 장소는 코엑스 아셈광장이었네요. 사실 코엑스 여러번 가봤지만 아셈광장은 첨이기에 인터넷으로 사전조사를 마치고 찾아갔습니다.

12시쯤 되서 도착했는데, 한산하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트위터에도 사진찍고 올리고 가지고 온 아이패드로 놀고 있었죠. 사실 좌석에 앉아있다가 사인회를 위한 줄을 마련해줘서 그때부터 섰는데, 채 30명이 안되었습니다. 오후 2시정도 쯤에 말이죠.

행사장 주변을 보니 사전 이벤트를 위한 소품으로 팥죽이 보이더군요. 엿도 보였는데, 엿은 천만 관객 돌파를 기원하며 천개정도 준비했다고 하네요. 행사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전부 무료로 나눠 주었습니다. 단팥죽은 10명중 빨리 먹는 5분에게 배우분들이 직접 엿을 먹여주는 행사 경품으로 쓰였네요. 남자분들의 선전 속에 의외로 여성분들도 빨리 드시더라구요.^^

5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 지나자 광해 주연 배우분들과 감독님이 드.디.어 등장하셨습니다. 광해 배우분들 사랑합니다. 특히나 배우분들이 영화속 모습으로 등장해서 임팩트는 더욱 컸네요. 병헌 형님의 광해군 모습은 정말 멋졌네요. 류승룡님은 멋진 선글라스가 정말 잘 어울렸네요. 의외로 팬분들이 상당하시더라구요. 병헌 형님은 일본 팬분들이 많아서 놀랬구요. 한효주씨 팬분들도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선이 고운 이쁜 배우셨는데, 이번 광해에도 너무 잘 어울리셨죠.

배우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행사장을 더욱 달구었죠. 정말 가까이서 보게 되니 무슨말을 하셨는지도 모를정도로 사진만 찍게되더라구요. 아마 영화를 하면서 힘들었던점이나 여러가지 질의 응답을 이야기 했던거 같네요.

이후 사전행사로 예매권이 가장 많은 분들 10분이 허그를 받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정말 부럽더군요. 류승룡님의 백허그와 이병헌 형님의 허그는 정말 압도적!! 여성분들 정말 행복하셨을거 같아요. 부러우면서도 정말 멋진 배우분들이라고 생각했네요.

허그 이벤트 뒤에 엿을 주는 이벤트가 뒤이어 있었는데요. 이때도 또한 파격적인 이병헌 형님의 엿키스가 튀어나왔씁니다. 사회자분도 사탕 키스에 이은 엿키스라고 놀라하시더라구요. 진짜 병헌 형님, 왜케 서비스가 좋으신겁니까 ㅜ.ㅜ 류승룡님은 엿 받으시는 분이 남자라니 실망하신 표정을 지으시더라구요 ^^; 물론 그냥 행사성으로 그러신거구, 실제로는 웃으시면서 사인과 엿을 먹여주셨지요. 그래도 역시 홍일점인 한효주씨에게 엿을 먹은 남성분이 같은 남성 입장으로써 오질나게 부러웠지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말이죠 ㅜ.ㅜ

그리고 멋진 무술솜씨와 깨알같은 반전으로 팬분들을 즐겁게 해준 김인권씨. 정말 다들 즐겁게 웃으셨네요. 엿자르기의 대가 도부장으로 불러드려야 되나요?^^

그뒤 포토타임이 있었습니다. 예복을 입으셔서 포즈를 취하시진 않았고, 팬분들을 위해 바라봐 주시기만 했네요. 이때를 틈타 너도 나도 사진 플래쉬가 타졌죠. 웃음짓는 배우분들의 모습이 참 좋더라구요.

배우분들이 팬분들에 대한 보답 인사가 있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인회 시간이 왔습니다. 너무 바쁜관계로 대화도 못하고, 사진촬영 불가, 정해진 용지에만 사인을 못하지만, 나름 짧은 말은 다하고 왔네요. 악수는 기본적으로 다 하고 나왔고요. 이거 손 씻지 말아야 되나?? 그 짧은 시간이 정말 꿀맛같은 시간이었죠. 여태까지 기다리며 힘들었던점이 싹 없어졌네요.

사인회도 끝나고 배우분들의 마지막 인사로 광해 이벤트는 막을 내렸네요. 실시간 집계현황으로 오늘로써 영화 광해가 900만을 찍었다고 하네요. 빠른 시간안에 천만관객 돌파도 이루리라 봅니다.

집에 오고 난후 확인한 오늘의 전리품(?) 이네요. 엿은 물렁물렁 해졌네요. 어머니 드시게 사진만 찍고 바로 드렸네요. 그리고 광해 감독님과 배우분들이 싸인입니다. 초반에 받았어야 했을까요? 제 이름도 없이 받은 사인이라 많이 아쉽네요.

정말 두서없이 사진 찍은거 올리고 글을 쓰네요. 방금전까지 가지던 열기와 흥분이 가시질 않는거 같습니다. 정말 멋진 배우분들과의 만남이라 더욱 좋았던거 같습니다.생각했던것보다 기대이상이었고요. 멋진 사진들도 많이 찍을수 있어 얼굴이 자연스레 웃음이 띄어지네요. 사실 멋진 영화를 볼 수 있던것만으로 좋았는데, 이런 행사까지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참 행운이었다고 생각하네요. 순전히 선착순이었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