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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바이오 하자드 4 iPAD - 완성되지 않은 게임인가요?


바이오 하자드 4 iPAD 판입니다. 티스토어에서는 한글판으로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게임을 해보니 딱히 부럽지는 않더군요. 이미 PS2 로 바하4는 즐길만큼 즐겼지만, iPAD 에서는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하며 구입했습니다. 일본어판을 구입했는데, 미국에서 결제할 걸 그랬네요. 바하 시리즈는 고어씬 같은 경우 일본에서는 삭제가 된다고 해서요. 일본판이 무삭제일줄알고 구입했것만, 잘못된 선택이었죠. 앱스토어판은 어떨지 비교해보질 못해서 모르겠지만요.

역시나 친숙한 빵봉투 톱쟁이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무서워 할 필요가 전혀 없더군요. 지붕위로 올라가서 천천히 총질하면, 이렇게 잡기 쉬운 녀석도 없네요. 실제 본편에선 바주카포 얻기전까진 도망만 다녔지만요.

거대 보스와의 전투도 iPAD 에서 다루고 있고, 스나이퍼 모드 또한 가능합니다. 나름 만족스러운 조작이더군요.

후반쯤 가면 바하 4의 진정한 목적이 애쉴리를 구하게 됩니다. 확실히 말해서 짐덩어리나 다름없죠. 터치를 통해서 멈추게 하거나 레온을 따라 오게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잘 조작해서 애쉴리가 최대한 데미지를 받지 않게 하면서 게임을 진행해야 되죠.

애쉴리와 레온이 떨어져 있는 스테이지에서는 탄약을 최대한 많이 가지고 있는게 유리합니다. 특히나 스나이퍼 모드의 탄알이 말이죠. 안그러면 적에게 끌려가는 애쉴리를 볼 수 있죠. 이 스테이지에 처음으로 애쉴리가 끌려갔네요.

마지막(?) 라스트 보스. 게임이 만들다 만건지, 이 이후로 스테이지 진행이 안되는군요. 결제를 더 하라는건지, 끝인건지 알수가 없더군요. 일본어 앱스토어에서 결제해서 언어도 일본어 ㅜ.ㅜ  보통, 스테이지 클리어 하면 다음 스테이지가 뜨던데, 이 스테이지 이후로 챕터가 늘어나질 않아서 황당했습니다. 게임 자체는 괜찮았는데, 이렇게 끝이 나니 참 안타깝더군요. 무기 개조 요소며 모든면이 바하 4와 아주 흡사한 면이 많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