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영웅전설 6 FC, 한글로 즐길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서장


영웅전설 6 FC 입니다. 이제 곧 폐사된다고 하는 아루온에서 작년에 정액제로 즐겼던 게임이죠. 영웅전설 시리즈 6이라는 타이틀이 붙긴했지만, 전작부터 즐기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기에 결제하고 플레이 했었습니다.

에스텔과 요슈아의 첫만남, 에스텔은 어릴때부터 남자아이 같은 기질이 보이네요. 부상자도 가차없이 후려치다니...후덜덜.

시간은 흘러 에스텔과 요슈아는 서로 남매로 동거동락(?) 하며 살게 됩니다. 그나저나 어릴적에 데려온 아이인데 잘도 가족처럼 지낼 수 있었군요. 에스텔이 상당히 활발한 성격탓이 큰거 같습니다만, 요슈아는 어릴때 성격에 비해 다소 온화화졌네요.

길드에서의 마지막 연수시험을 통과하면 준유격사 자격을 가지게 됩니다. 최초로 전투를 벌이게 되는곳이기도 하죠. 방식은 턴제 RPG 형식이네요. 초반이라 무리없이 클리어 가능합니다. 특히나 에스텔이 엄청 좋아하는군요.

준유격사 자격증을 따자마자 생기는 일들, 마을 꼬마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동굴로 향하는데, 선택지가 뜹니다. 선택지 결정에 따라 BP 입수량이 다른데, 이 BP를 통해 유격사 랭크를 올릴 수 있습니다. 랭크에 따른 보상도 있으니 최대한 BP를 많이 주는 선택지를 잘 골라야 하겠죠.

아버지 카시우스가 일때문에 집을 비우게 되는게, 유격사 일로 맡은 일들을 요슈아와 에스텔이 하게 됩니다. 실질적인 모험의 시작이 되는 셈이죠. 농가의 마수를 퇴치하는 일을 맡게됩니다. 이외에 서브 퀘스트도 자잘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게임을 즐기는 재미가 늘어납니다.

아직까지는 요슈아에 대한 감정이 가족같은 느낌일 뿐인 에스텔이네요. 마수들을 하나 하나 찾다 보면 전투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가볍게 의뢰 완료.

이번에는 크라우스 시장의 의뢰입니다. 광산에서 세프티움 결정을 가지고 오는 일이긴 한데, 당연히도 광산에서 마수와의 전투가 있습니다. 결정을 가지고 오면 죠제트라는 푸른 머리의 여성과도 시장과의 자리에서 알게됩니다. 사실 이 결정은 여왕님에게 보낼 선물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기자들의 호위 퀘스트입니다만, 탑 옥상에 의문의 인물이 숨어있는걸 요슈아가 발견해냅니다. 고고학 연구가 정도로 보이는데, 셉트 테리온 이란 단어가 나왔을때 식신의성 과 건퍼레이드 마치가 바로 떠올라버렸네요^^;  7개의 세계관이었다는 설정이었던걸로 아는데, 영웅전설 6 에서는 숨겨진 힘이 담긴 일곱개의 보배라는 아이템으로 나오는군요.

그사이에 시장이 찾아와서 도둑이 들었다며 잃어버린 결정을 찾는것에 대한 의뢰를 합니다. 범인은 명탐정 코난급으로 추리를 밝혀낸 요슈아의 덕택으로 죠제트라는게 밝혀지는데, 다른 비행정을 타고 온 공적이 와서 냅다 도망가 버립니다.

이제서야 서장이 겨우 끝난 셈입니다. 메인스토리만 즐겨도 재밌지만, 서브 스토리도 꽤나 방대하기 때문에 더 파고들 수 있었네요. 3인 파티 체제도 구축되었으니 이후 부터는 좀더 전투가 수월하더군요. 적들도 더 강해지긴 하지만서도.한글도 대사에 따라 크기가 변하고, 번역 자체도 나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