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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영웅전설 6 FC, 한글로 즐길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1장

길드에 의뢰를 보고하고 나면, 아버지 브라이트가 탄 정기선이 행방불명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사건이 모험의 시작이 되는 셈이죠.

영웅전설 6이 가장 불편했던 점중에 하나는 워프가 안된다는 겁니다. 새로운 도시야 즐거운 마음으로 간다고 치더라도 서브 미션을 수행하려면 두세번 왔다갔다 해야 하니 정말 미치죠. 새로운 도시 보스에 도착하면 보스쪽 길드의 의뢰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보스지방의 시장에게서 정기선의 사건의 행방에 대한 의뢰를 받습니다만, 군에 가야지만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격사에 대한 인상이 카탈스러운 모르간 장군에게서 사건을 듣게 되는데, 결국 유격사라는게 밝혀져 쫓겨나네요. 그 와중에 새로운 동료가 되어줄 올리비에의 만남도 있으니 손해는 아니겠지요. 금발 남자는 느끼하다는 공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올리비에 입니다^^;

술에 헤롱되어 있는 기자 나이알을 만나면 라벤느 마을에서의 목격담을 들을 수 있습니다. 왠지 수상함을 느끼며 집중수사. 그 와중에 셰라자드 누님의 동료하고 할 수 있는 붉은 머리 청년을 만남니다. 나름 강력하지만 말투는 그다지 곱지 않네요.

수상한곳을 뒤지니 공적들의 비행선을 발견하게 됩니다. 3명뿐이지만, 공적들에게 승리하면, 공적들은 역만탄을 던지고 냅다 도망칩니다. 당연히 비행선안에는 아무런 흔적도 없었고요.

 

밖으로 나오다 당연스럽게도 군에게 오해를 받고 체포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보스 시장님 덕택에 무사히 혐의는 풀려나고, 덤으로 와인을 공짜로 마셔서 감옥에 오게된 올리비에도 풀려나게 됩니다. 역시 이래서 안면이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모르간 장군도 아버지 브라이트를 알고 있는 사이라는게 밝혀집니다. 에스텔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듯하네요.


군에서 꽤나 잘나가는 미남 장교와의 만남, 첫만남은 꽤나 정중한 태도를 보이는데요. 바른 군인의 자세라는 느낌이죠. 여하튼 공적의 행방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면 한 낚시광에서 수상한 2인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밤까지 잠시동안의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에스텔은 낚시광이라는게 밝혀지네요. 요슈아는 뭔가 숨겨진 비밀이 있는듯하지만 에스텔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고요. 올리비에는 셰라자드 누님과의 술판으로 뻗어버리네요^^

의문의 사나이와 접촉하는 걸 보고 몰래 미행, 공적들의 비행선에 잠입하는데 성공합니다. 그 와중에 깨알같이 숨어든 올리비에도 대단하다면 대단하네요.

인질들이 잡힌 방에 가보지만, 역시 브라이트는 없군요. 공적들을 다시한번 쓰러뜨리지만, 연막탄을 이용해서 다시 탈출. 그러나 군에게 잡힙니다. 결국 사건 해결은 군이 한셈이 되는군요. 닭쫓던 강아지 지붕 쳐다보는 꼴이네요. 여하튼 브라이트가 행방불명되어 대신해서 의뢰를 받게 되고, 그걸 빌미로 에스텔과 요슈아는 계속해서 여행을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올리비에의 숨겨진 정체가 밝혀지기도 하는데, 단순한 느끼남은 아니었다는 거군요. 역시 생판 남인데, 괜시리 따라다닐 이유가 없는거니까요. 이번 1장은 어떻게 보면 올리비에의 만남과 공적퇴치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