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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크로스 프론티어 : 작별의 날개 - 후속작은 저장도 되고 프리징 버그도 없네요.


마크로스 극장판 작별의 날개를 PS3 게임모드로 플레이하면 즐길수 있는 마크로스 라스트 프론티어입니다. 전작에 이어, 이번 극장판에도 마찬가지로 수록되었네요.

역시나 전투는 크게 변한게 없어 보입니다. 뭐 PSP 에서 즐기던 마크로스 프론티어를 PS3의 고 퀄리티로 즐길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죠.

아마 특별하게 바뀐점이라면 전투중에 작은 윈도우 화면에 게임 미션에 맞춰서 애니메이션이 나온다는거죠. 미션 자체가 마크로스 프론티어 극장판 시나리오에 맞춰서 진행됩니다. 아주 처음부터 말이죠. 간간히 오리지널 요소가 들어있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너무 좋네요. 전작에서는 저장 기능이 없어 한번 키면 무조건적으로 다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그런 불편함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프리징이 어느 순간 발생했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그런점이 보이지 않네요.

로딩 화면은 마크로스 프론티어 극장판 - 작별의 날개의 두 가희의 일러스트가 쓰여졌습니다. 쉐릴은 저 혁명군 모습이 참 섹시해요. 애니에서는 마지막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요.

한번 기본 모드를 전부 다 플레이라면 캐릭터나, 응원 캐릭터, 아군의 기체까지 모두 바꿀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마지막을 힘겼게 클리어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나 기체를 쓸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처음 미션시는 조종할 수 있는 캐릭터나 아군 응원 캐릭터가 미션마다 강제로 정해져 있습니다.

SP 모드에서의 컷인, 복장마다 컷인이 다르기 때문에 이거 때문에 바꿔가며 플레이 하기도 했죠. 란카와 쉐릴 말고도 차마 못볼 응원 컷인도 있긴 하지만요. 게임 설명은 일본어라도 하나하나 버튼을 눌러가면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금방 조작에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변형 모드의 재미도 쏠쏠한 편이죠.

PS3로 극장판의 재미도 맛보고, 게임도 상당히 짧은 편이어서 잠깐잠깐 즐기기 괜찮을 듯 합니다. 애니를 본다음에 즐기니 게임의 몰입도나 재미가 더욱 높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