콥스 파티 블러드 커버 : 리미티드 피어 ios로 출시

나오자마자 망설입 없이 구입한 콥스 파티 블러드 리미티드 피어. 가격이 할인도 없이 나와서 자비없는 가격이지만 PSP 버전으로 나온 게임을 큼지막하게 플레이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구입했다. 아이폰 용 앱이라 바로 시작하자마자 눈물이 나왔지만.

아마 PSP 버전을 그대로 옮긴거 같은데, 이미지 강제로 2배 확대기 때문에 품질이 떨어진다. 적어도 글자 폰트만은 깔끔하길 바랬는데, 글자도 아이패드에서 보기는 선명하지 못하다. 챕터 1의 오프닝 시작시, 학교안의 괴담이야기로 시작되는데, 일단 풀 보이스라 어느 정도 일본어를 몰라도 커버가 되더라.

내일이면 전학가는 친구를 위해 영원히 친구가 되자는 도시전설 같은 의식을 치루는데, 의식이 끝남과 동시에 큰 지진이 발생한다. 그리고 모두들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챕터별 중요인물 쯤 되는거 같은 인물들을 눈깔사탕 괴물이 소개하고 있다. 역시 ios 이식용 답게 이동식 터치로 인물을 이동할 수 있다. 특별히 이동과 아이템 터치 외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는 조작이라 생각한다.

저장은 촛불이 있는곳에서만 가능하다. 호러 게임이기 때문에 어떠한 사태가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보이면 저장하고 있다.

RPG 쯔꾸루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도트도 맘에 들지만, 일단 시작시 들려오는 음악 BGM 이 압권이다. 뭔가 공포감을 조성시키는 빠른 분위기의 템포가 너무나 오싹하다. 초반 진행으로 조금만 건드려봤는데, 유니버셜 앱이 아닌점은 조금 아쉬웠다.

5pb 는 슈타인즈 게이트만 HD 버전 내놓고 모조리 아이폰용이네. 콥스 파티 블러드가 PSP 용인걸 감안하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폰트 정도는 바꿔 줄 수도 있었던거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