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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영화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 - 서로에게 향하는 좋아한다는 감정


이미지 출처 - http://www.ichika-ichika.com/index.html

방송 전부터 오네가이 티쳐와 많이 흡사하다는 소리를 들은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 입니다. 캐릭터나 상황등이 상당히 많이 비슷하죠. 학생과 선생에서 후배와 선배라는 관계로 바뀐것들만 말이죠.

일단 색감이 상당히 시원스럽다고 할까요? 실제 여름 같은 분위기를 느낄 정도의 느낌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이른 봄이라 조금은 쌀쌀한데 말이죠.

삼각관계 이야기 라고는 하지만, 오직 주구장창 하나의 이치카 선배만을 좋아하는 카이토의 이야기입니다. 도리어 그 사이드 쪽의 친구들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하죠. 서로의 눈치를 보는 관계에서 이번 여름에 모두의 사이가 확 변해버립니다. 참 얽히도록 관계가 일방통행인것만을 알고는 있었지만, 속으로 끙끙 않던 진실을 상대방에게 내보인거죠. 고백할때의 그 오글거림은 역시 당사자가 아니어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대답을 기다리면서 기다리는 그 숨죽이는 상황이라니. 

그리고 레몬 선배의 정체가 드러났을때는 정말이지 깜짝 놀랐네요. 아니, 머 어느정도 그런 신비하다는 컨셉은 가지고 있었지만, 조금 쇼킹했네요.

오랫만에 좋은 연예 애니물을 보게 된거 같습니다. 서로간에 상처를 주는 극단적인 사건도 없어서 좋았네요. SF 적인요소와 연예를 잘 어울려서 만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