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nhn?code=72363
개봉 당일은 아니지만 조조로 보고 왔네요. 실질적으로 어벤져스에 나온 영화중에 본건 아이언맨 뿐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는내내 영웅들의 모습이 영화에 집중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각자의 영웅들의 모습이 한명에 쏠리지 않고 보여줘서 좋더군요. 대체적으로 아이언맨에게 쏠리는 듯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요.
마벨 히어로라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이 6명이 펼치는 액션은 화려하면서도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영웅들이 많아서 스토리가 산으로 갈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였네요.
액션도 액션이지만, 간혹 나오는 말장난이나 어이없는 상황에서의 개그도 웃음을 유발 시켰네요. 생각치도 못하는곳에서 빵빵 웃음이 터졌습니다.
이미 영화 시작전부터 화려한 볼거리는 예상하고 갔지만, 기대이상으로 잘 나와준거 같습니다. 특히 헐크는 배우분이 바뀌셨다는데, 화를 참고 살면서 약간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박사의 역활이 아주 잘 맞더군요. 헐크로 변했을때의 모습과 대조적이라 연출 효과도 극대화 되었구요.
특히나 영화에서는 헐크의 활약이 아주 두드러졌는데, 힘하나로 모든걸 해결하는 모습이 아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만큼 짜릿하더군요. 쾅쾅쾅 부셔대는 모습이 아주 엄청날정도입니다.
아이언맨은 토니 스타크의 껄렁껄렁한 성격때문에 영화가 잘 굴러갔다고 생각합니다. 히어로들이 다들 진지한면이 있는데, 영화를 매끄럽게 이어가는 윤활유 같은 역활을 했다고 할까요? 어떻게 보면 거들먹거려 보이는게 나쁜 인상을 줄수도 있겠더라구요.
도시에서의 전투는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죠. 이제껏 도심에서의 전투를 다룬 디워, 트랜스 포머를 머릿속에서 비교하게 되더군요. 대규모 물량전투면에서도 얼추 비슷하기도 하구요. 그런면에서 어벤져스는 영웅들의 각자의 능력을 살린 전투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놓칠수 없는 장면들이 많더라구요.
참고로 마지막에 어벤져스 2를 암시하는 적의 등장이 나오더군요. 마벨쪽 영웅들의 이야기는 잘 몰라서 누군지는 모르겠지만요. 앞으로 또 이런 영웅들의 활약을 볼려면 몇년을 기다려야 할지... 기대한것만큼 최고의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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