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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액셀월드 3권 - 하늘을 날지 못하는 실버 크로우는 뭐다?

상당히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현실세계에서도 버스트 링커에 의한 사태가 일변하는 3권입니다. 강력한 흑설공주의 등장은 상당히 저조한 편이죠. 치유리가 버스트 링커로써 들어오게 되고, 그 능력 또한 상당히 희귀하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능력은 치유, 거의 버스트 세계에서는 사기적인 능력이죠.
 
거기에 새로운 후배 노우미 세이지가 하루유키의 눈에 띄게 됩니다. 가속 능력을 사용하게 되는것을 보고 그를 의심하고, 뒤를 캐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도리어 당하게되지만요. 현실세계에서 완벽히 꼼짝달짝 할수도 없는 상황으로 하루유키를 옭아매는 노우미는 가속세계에서도 그만의 필살기로 실버 크로우의 날개를 빼앗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맞붙는 애쉬롤러와의 대결, 그리고 그의 스승인 스카이 레이커와의 만남은 다시 한번 하루유키에게 부활의 의지를 다지게 합니다.

새로운 능력으로 노우미를 압박하는 하루유키와 타쿠지만...

만화로 따지면 2단계 각성이나 초사이언정도 되었을려나요?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한 하루유키지만, 새로운 힘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나 소드 아트 온라인과 달리 게임세계에서 죽는게 아니기 때문에 처음 맞붙었던 애쉬 롤러와 여러번 대전했다는 이야기는 오락실에서 친구랑 대전액션 게임을 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버스트 링커도 많은 수도 아니고 지역내에서 붙게되면 아무래도 맞붙을 일이 많을테죠. 그런 상황을 잘 묘사한거 같습니다.

후배 노우미 녀석의 악랄함이 잘 나타나는데, 이런쪽으로 상당히 머리가 잘 돌아가는 녀석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좀 당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마지막 반전으로 상당히 놀랐습니다. 카운트 다운 3초를 남겨놓고 게임재개 하는 기분이랄까요? 다음권에서 이어지는 내용이 어찌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