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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액셀월드 2권 - 하루유키의 여동생 등장!?

액셀월드 2권입니다. 책 구입 자체는 8권까지 했으면서 이제야 2권을 읽어보네요. 초판본을 구입했었는데, 발행시기를 보니 2010년 1월이었습니다. 2년도 넘게 뜯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니... 무작정 사놓는것도 참 안 좋은것 같네요.

1권의 가물가물한 기억과 최근 애니를 바탕으로 2권을 읽었습니다. 1권에서 상당히 재밌게 봤던 기억탓인지 모르겠지만, 2권은 초반부 하루유키의 여동생 등장을 포함한 현실세계에서의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재미가 없더군요. 무제한 중립필드에서의 싸움은 왠지 모르게 힘빠지게 읽었습니다.

싸움 자체가 대전액션과 비슷하다보니 제가 그렇게 느끼는걸지도 모르겠지만, 이능력 배틀물을 많이 봐서 그런지 전략적인 전투 게임과 같이 느껴지더군요. 자신의 능력을 상대방의 능력과 비교해서 서로 과시하는 품평회 같은 느낌도 들었구요. 소설속에서야 상당히 위급한 전투긴 한데 말이죠.  소드 아트 온라인처럼 긴장감이나 전투적인 느낌이 전혀 안나는게 문제죠.

그리고 일러스트 HIMA 씨는 컬러을 그릴때와 삽화를 그릴때의 차이가 좀 많이 나는 편이군요. 컬러쪽 일러스트는 힘이 잔뜩 들어간 반면, 일반 삽화는 너무 힘없이 그린게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나중가면 그림실력이 좀 낳아질려나요.

맹수같은 크롬 디재스터의 싸움보다는 오히려 흑설공주, 블랙 로터스의 궁금중만 더 커져만 갔죠. 하루유키의 여동생(?)의 활약을 빼면 많이 아쉬운 액셀월드 2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