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통해 보게 된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SF적인 요소가 섞여 있어 어머니께서 기대를 하며 꼭 이 영화를 보러가자기에 주말에 보러갔다. 17일 개봉이라지만, 벌써 부터 개봉을 시작하더라. 항상 CGV 에서 보곤 했는데, 어머니와 함께 보기에는 가까운 곳이 낫다고 생각하여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게되었다.
처음부터 영화는 상당히 침팬지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 야생의 모습에 영화긴 해도 깜짝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야기는 아버지의 치매를 고치기 위해 신약을 개발하는 한 과학자 주인공의 실험을 통해 이야기의 첫단추가 껴진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자세한 네타는 피하겠지만, 잔인한 장면이 그다지 안보이는 점이 좋았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위해 자극적인 장면은 보여 줄 수 있었겠지만, 그런 부분을 최대한 빠르게 하거나, 영화상 인물들의 연기로 보여주지 않는다.
주인공 침팬지 시저의 영리한 모습은 정말 이 영화의 가장 큰 재미라고 할 수 있겠다. 점차 지능을 학습하면서, 반란을 일으키는 지도자적 모습은 그 표정 만으로 영화에 몰입하게 해준다. 아직도 그 시저의 다양하 표정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 하다.
마지막의 선의 이동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견하는데, 혹성탈출 시리즈를 보지 못한 나도 왠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정도였다. 어머니께서도 흡족해하셔서 더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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