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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차라투스투라로 가는 계단 1권 - 선택되어진 자들의 게임이 시작된다.

도바시 신지로 작가의 작품 차라투스트라로 가는 계단입니다. 제목이 상당히 길지요? 뭐 요즘 라이트 노벨들은 하나같이 긴 이름이라 놀랄것도 없지만서도 말이죠. 사실상 문의 바깥 다음에 쓴 작품이라는군요. 라푼젤의 날개도 그렇고 문의 바깥도 그렇고, 하나같이 이 작가가 쓴것은 이제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은 상당히 안타까운데, 이작품도 그럴려나요. 3권이 끝인걸 보면 끝마무리가 불안해 보이기도 하지만, 일단 읽어 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게임으로 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실상 프롤로그 부분에서 나오는 카드 나누기 게임은 진짜 맛보기죠. 1권은 주식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면 재미가 더해지겠네요. 주식은 잘 모르지만, 트렌드에 따라 시세가 올라가고 내려간다는 것은 책에 잘 설명되어 있어서 의외로 보기 쉽습니다. 하긴 중,고등학생에 맞추어진 소설일테니 당연한 이야기지만요.

나중에는 누나를 구하기 위해 이 게임에 뛰어드는 후쿠하라 순스케, 그리고 무언가 상당히 비밀스러운 후카미 마이, 이 묘한 둘의 관계가 계속해서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로 지속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한번 실수하거나 운이 없으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 게임속에서 주인공은 과연 누나를 구하고 탈출 할 수 있을까요? 왠만한 추리소설보다 상당히 지혜겨루기가 표면적으로 잘 나타나는 차라투스트라로 가는 계단이었습니다. 게임의 긴장감을 읽는다는게 이 작품의 재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