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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종말의 크로니클 7권, 초판부록이라는 말에 손이 갔네요.

생각치도 않게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종말의 크로니클 자체도 3권까지 밖에 구입하지 않아서 사실 마지막권이 나왔다는 소식에도 무덤덤 했습니다. 일단 가격이 어마어마 하니까요.

하지만 이정도 두께면 납득이 갈만한 가격이죠. 사실 정발이 된것만 해도 어마어마한 일인지도 모를 정도네요. 만화책이었으면 분명 정발이 불가능했을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출판사들은 만화책들이 인기가 없으면 보통 정발이 되다가 끊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순전히 초판 한정 부록이라는 일러스트 메모 패드 때문에 구입했네요. 왠지 모르게 초판이 금방 재고가 없어질거 같은 느낌이 순간 들어서 말이죠. 그 순간 벌써 손에는 책이 들리고 구입하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한동안은 그냥 밀봉 상태로 놓아 두어야 겠네요. 4,5,6 권도 상하권 아니면 상중하의 권수 같던데, 언제 구입해서 읽을지는 모르겠네요. 아무리 그래도 2013년 안에는 읽어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