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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감상

베르세르크 황금시대편 III 강림편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운좋게 베르세르크 페이스북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시사회에 다녀왔네요.

전작인 1편과 2편은 부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에서 이미 보았었기에 기대가 컸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은 8시 30분 부터였는데, 시사회 표는 1시간전부터 나눠준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일찍 갔는데, 정확히 7시30분부터 나눠준다고 진행자분이 말씀하셨네요.





친구를 만나고 저녁을 먹고 나니, 표 받을 시간이 되었네요.

나름 사람들이 줄서서 있었네요. 그래도 빨리 온 보람이 있어서 티켓을 받고 현장을 찍어봤습니다.

이번 베르세르크 극장판에서 가장 의미있는 컷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컷의 전과 후로 상황이 엄청나게 변해버리니 말이죠.




시사회 이후에 앞으로의 특별 이벤트를 공지하고 있더라구요.

아마도 공식 사이트에서도 곧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첫번째, 스폐셜 이벤트~!!

베스트 리뷰를 작성하신 20분에게는 한정판 홀로그램 엽서 5종세트 를 준다고 하네요.

시사회에선 영화 끝나고 리뷰를 작성한 관객들은  랜덤으로 2종류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사회 전에 공개된건 중복된걸 제외하면 3가지인데 나머지 2가지는 어떤 장면일지 궁금하네요.

두번째, 스폐셜 이벤트~!!

가장 대박 정보라고 할 수 있는데, 베르세르크를 가장 많이 관람한 관객 3분에게는

감독의 친필 사인 이 들어간 베르세르크 아트북 을 준다고 합니다.

기간은 4/11 일부터 4/28 까지네요.

회사 쉬는날마다 틈틈히 보러가야겠어요.
 
베르세르크 팬으로써 열혈 관람왕을 꼭 노려봐야 겠습니다.






N열 맨 뒷자리긴 했지만 관람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예매해서 볼때는 꼭 앞자리를 차지해서 봐야겠네요.

팜플렛은 시사회 자리에서만 배포되었었는데, 4/11 개봉 당일에는 영화관에 꼽혀 있는걸 볼수 있겠죠?





이미지 출처 - http://www.berserk2013.kr



참고로 4/11과 4/12 개봉일에는 게스트 분들의 시네토크 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4/11일에는 프로듀서 마츠오 에이지가 오신다니 팬이라면 예매가 답입니다.

정작 저는 일때문에 12일에나 가볼수 있지만요 ㅜ.ㅜ

한국 영화 평론가와 애니메이션 감독님이 이야기하는 시네토크는 어떤걸지 기대되네요.



영화는 네타할것도 없이 베르세르크 팬이라면 대강 어떤 내용이 진행될지 알고 있을겁니다.

원작인 만화책이 이미 많이 진행되었고, TV 판도 나왔었으니 말이죠.

그리고 초반 1-2부에 대한 줄거리 소개도 있으니, 3부를 이번에 처음 보신분들도 쉽게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으실겁니다.

가장 먼저 볼만한점은 초반 캐스커의 빠른 근접전투씬이었습니다.

1-2편에 전투에 너무 3D를 써서 별로였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없더군요.

캐스커가 이기는 입장은 아니었지만요^^;

그리고 가츠의 등장. (오오~!!)

역시나 맹활약을 펼치는 주인공 가츠입니다. 만화책에서의 전투를

애니메이션으로 정말 잘 옮겨놓은 듯 하더군요.

그리고 18금이다 보니 어른들의 러브라인도 볼 수 있습니다.

 전장에서 싹피는 가츠와 캐스커의 러브 라인이 영화가 끝날때쯤에는

파국을 치닫는다는 점이 가슴아플 따름이죠.

그리고 그리피스의 구출작전 역시도 가츠의 호쾌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무쌍난무가 따로없죠.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는 강림의식이 최고 절정을 이루는데요.
 
가츠의 분노하는 모습과 마왕이 되가는 그리피스의 탄생.

원작에 버금가는 멋진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실제 영화관에서 보셔야 느끼실 수 있을정도로 오싹했네요.

4인의 고드핸드들의 등장장면도 하나하나 압도적이구요.

이야기는 또 다른 시작을 이야기 하며 끝이납니다만, 딱히 예고라 말하기는 어렵네요.

TV판도 여기서 끝이 났는데, 극장판은 다음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스텝롤이 흐르기전 뮤직비디오가 나온다고 자막이 뜨더군요^^

노래자체는 암울한 베르세르크와는 약간 맞지 않았던거 같은데 곡자체는 좋더라구요.

하지만 영상과 일러스트의 짜집기라 좀 아쉬운 엔딩테마였네요.

앞으로의 이야기나 새로운 영상을 넣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시사회 끝나고 리뷰를 작성해서 받아온 포스터와 홀로그램 카드 2종입니다.

가츠와 그리피스네요. 이때가 정말 좋을때였는데 말이죠 ㅜ.ㅜ

베르세르크, 기대한만큼 멋진 영화였네요.

많은 분들이 관람하셔서 블루레이 정발로도 이어졌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