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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페르소나 4 - 애니 방영전에 열심히 달려서 2주차까지 클리어했네요.


나온지는 한참이나 된 PS2 의 페르소나 4 입니다. 최근 애니로도 방영준인데, 방영전에 게임을 했는데, 90시간이나 되서야 2주차까지 클리어했습니다. 2주차는 순전히 그녀(?)와의 대결때문이었죠.

말이 없는 페르소나 4의 주인공입니다. 게임상에선 페르소나 외칠때만 음성이 나오고 이름도 자신이 직접 지을수 있죠. 애니에서는 음성이 나오는데, 애니도 그렇게 말많은 편은 아니더군요.

시골로 오게 된 주인공이, 연속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게임의 판타지적 요소로 TV 속 안으로 들어간다는 설정과 자신의 분신과 같은 존재인 페르소나를 통해 적 섀도우를 해치워 나갑니다.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그와중에도 다양한 사람들과의 커뮤니티를 통해 페르소나를 갈고 닦아야 하죠. 사실 전투 보다도 커뮤니티 내용 자체가 더 재밌었네요. 경우에 따라서는 연인이 될수 있는 히로인들과 양다리 걸치는 것도 가능하다는게 무섭죠.

직접 만나야 하는 커뮤니티 말고 일상적인 활동 이벤트도 달마다 다양하게 있는데, 무화제나, 수학여행, 축제등 평소 캐릭터들의 다른 면을 볼수 있다는 점이 좋더군요. 특히나 수학여행에서는 페르소나 3를 해보신 분들은 아실 캐릭터가 나오기도 합니다.

전투에도 여러모로 전작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페르소나의 스킬을 사용하거나, 직접적인 물리공격, 그리고 적이 다운됬을때의 집단공격은 4에서도 여전하죠. 언제나 던전끝의 보스 몹 역시 다양한 생김새를 자랑합니다.

배드엔딩 과 노멀엔딩, 진엔딩에 따라 미묘하게 뒷내용이 변하더군요. 참고로 배드엔딩은 정말 떨떠름했습니다. 진엔딩은, 모든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거고, 노멀엔딩이 저한테는 제일 무난하게 끝나서 좋더군요. 범인이 밝혀졌을때는 진짜 놀랐고요. 이건 위험하니 언급을 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