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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강철의 누이들 1권 - 역시 나에게 현대 전투 소설은 맞지 않다는걸 깨닫게 해준 작품




강철의 누이들 1권입니다. V 노벨의 첫작품이죠.

걸즈&판처 구입때 같이 구입했는데,

책이 상당히 두껍습니다.

예전에도 나왔던 소설이라는데, 일러스트와 내용이 보강되서 나온거 같더군요.






사실 일러스트만 보자면 완전 직격으로 제 취향입니다.

하지만 라노벨은 언제나 그렇듯 일러스트와 내용은 별개라고 봐야죠.

둘이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글이 재밌지 않으면 죽도 밥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글 자체가 일러스트와 많지 않는것은 아닌데,

제가 일상대화 부분 말고는 대체 뭔소리를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무기, 예 그냥 전차라 부르겠습니다. 

이것도 제가 보병부대를 나와서 그런지 대체 무슨 설명을 하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최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그탓에 더 책읽기가 꺼려지는 느낌입니다.

거기다 현재 나라의 재정이며 전투상황등 독자가 알아야 할게 넘 많아서 전 어지러울 정도더군요.


라이트 노벨이면 진짜 걸즈&판처 정도가 딱인거 같습니다.

딱히 전차전의 긴장감도 살아나는 느낌이 전혀 없다는게 문제.

아직 1권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맞지 않는거 같네요.


강철의 누이들이란 제목들처럼 누님이나 여동생들이 잔뜩 나오는데도

너무 한꺼번에 잔뜩나와서 플래그가 어디로 꽂힐지 모르겠네요.

대략 히로인으로 잡은 여성은 딱 한명인거 같긴 하지만서도.


밀리터리나 전차에 대해 관심 가지신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판타지나 라노벨쪽에만 관심을 가지신분들이라면 조금 어려운 책일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