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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화이트 앨범 주제가를 부른 스아라 한국에서 정식앨범 발매



한국에서 내한공연을 앞두고 스아라의 정식앨범이 한국에 발매되었습니다. 타이틀 곡은 늠름하게 피는 꽃 처럼 인데요. 사실 저는 화이트 앨범 게임의 오프닝과 엔딩 때문에 구입을 하였죠. PS3 판의 화이트 앨범 사운드 트랙도 초회판 구입으로 가지고 있긴 하지만, 풀버전이 아니라고 알고 있네요. 게임 오프닝만 듣고 사운드 트랙은 아직도 비닐을 뜯질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이번 앨범에 풀버전이 수록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제대로 감수도 안하고 발매한거 같아 아쉽습니다. 아님, 저만 그런걸까요? 한국판이 한국반으로 되어 있습니다. 더욱 과간인건 노래 가사집에서 한국반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너무 눈에 띄는 오타라 할 말을 잊었습니다.

가사는 따로 한국 번역 가사가 껴져 있네요. 요즘 일본 정식 발매 음반은 다 이러나요? 여하튼 가사 내용을 알 수 있어 좋더군요.

PS3 화이트 앨범과 한컷 찍어봤네요. 음악은 대략적으로 들어봤는데, 스아라 씨는 감미로운 곡을 많이 부르더군요. 처음 듣는 곡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반에는 조금 빠른 템포의 곡들도 있었고요.

제가 원하는 곡은 화이트 앨범 관련 곡들이라, 오프닝이나 엔딩곡을 들을때는 영상이 머릿속에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POWDER SNOW 곡은 PC 버전의 곡이 훨씬 마음에 와 닿는 다고 생각하네요. 스아라씨 버전은 담담히 불러내는 거 같은 느낌이라 게임에서의 상황이랄까요? 그 순간 불러야 되는 느낌을 살리지 못한거 같아 아쉽습니다. 머 이건 듣는 사람의 차이니까, 단언할 순 없는거지만요. 제가 느끼기에 그렇다는 겁니다.

한국판 번안곡은 스아라씨가 한국어를 배워서 부른거 같습니다. 서툰 한국말이지만, 노래 자체는 좋았어요. 그리고 가사집이 참 안타까운게 노래나 가수에 대한 설명이나, 노래를 부르면서 느낀 스아라씨의 이야기 같은게 없더군요. 달랑 가사집만 있다는게, 아쉽더라구요. 이게 첫 스아라씨의 정식 한국 발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가수분의 이력 같은게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었네요.

오타 지적 부분입니다. 사이드 라벨을 보면 분명 한국판 보너스 트랙으로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CD 뒤표지와 책자에는 한국반이라고 되어있네요. 한국판이든 한국반이든 둘중에 하나는 오타겠죠. 스아라씨 앨범이 한국음반도 아닌이상에야 한국판이 맞다고 전 생각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