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극장 감상

때늦은 겨울왕국 감상기 - 사람들 평대로 확실히 충분한 재미를 주는 영화였습니다.




말많은 겨울왕국을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동생과 친구의 말에 3D나 4D보다는 2D도 괜찮다고 해서 잘 보고 왔네요.

2D를 보면서도 대충 어디에 3D가 쓰였을지 알겠더라구요.


스토리나 내용에 관해서는 여타 다른 블로그나 웹에 올라와 있으니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시작전에 월트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를 보면서

시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조금 짠하더군요.

정말 제가 학생때만 해도 서양쪽 애니 하면 디즈니밖에 몰랐었는데 말이죠.


겨울왕국 하면 노래를 확실히 빼먹을 수 없겠죠?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노래인지 대사인지 분간이 안가는 

말투가 좋았습니다.

이런게 바로 뮤지컬식 연기라는걸까요.

여하튼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몰입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LET it go.

영상미와 어울려 확실히 머리에 강렬하게 남더군요.

엘사가 자유를 갈망하는 모습과 노래가 정말 절묘합니다.

표정도 정말 싹 바뀌는게 두려움에 떠는 모습보다 보기 좋더군요.

집에 와서 유투브 영상을 몇번이나 다시 볼정도였네요.

자막판을 봤는데, 마지막 엔딩에서 한국 버전의 
LET it go가 흐릅니다.

사람들은 한국어 더빙버전도 좋다는데, 전 원곡이 더 낫더라구요.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하고 영화보기는 좋았는데,

아 뒤에 꼬마녀석 실시간 네타를 해대서 조금 짜증났습니다.

왕자 등장하자마자 뒤에서 저녀석 나쁜놈이라고 말하는데,

정말 그때부터 영화보기가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차라리 아예 사람들과 떨어져서 맨 앞에서 볼걸 그랬네요.

영화는 확실히 끝까지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참고로 사람들은 여러번 본건지,  한국 더빙의 LET it go 가 흐를떄 다 나가더군요.

요즘 영화는 뒤에 보통 쿠키 영상 있지 않나 싶어 전 끝까지 다 봤지만요.

기다림을 감수해서 볼 정도는 아니지만

아주 약간의 영상이 나오긴 하더군요^^;


참고로 포토티켓 만들때 1500사이즈로 맞춰서 만드는게 낫더군요.

이미지는 3000 해상도인데, 오히려 더 이미지 품질이 나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