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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감상

거꾸로 된 파테마 - 업사이드 다운의 일본식 극장 애니메이션을 보고 왔습니다.




거꾸로 된 파테마가 정식으로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업사이드 다운이란 영화가 우리나라에선 먼저 개봉하여

홍보 문구가 영화 제목을 인용하여 홍보하고 있네요.

참고로 업사이드 다운이란 2012년에 개봉한 외국 영화입니다.

마찬가지로 남녀가 서로 역전된 세상에서 살아가며 사랑을 나누는 로맨스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거꾸로 된 파테마가 배꼈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거꾸로 된 파테마의 영화 제작 발표시기는

홈페이지를 참고했을때 2011년 12월 말이더군요.

극장상영 자체야 업사이드 다운보다는 늦었지만, 서로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감독들이 있다는게 참 신기해요.

한쪽은 영화로, 한쪽은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는것도요.


 롯데시네마 중앙 좌석을 차지하여 즐겁게 보고 왔네요.

작화 자체는 그렇게 이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요즘 일본쪽 TV 애니메이션들의 캐릭터들에 비하면 말이죠.

중력이 역전된 상황의 캐릭터들의 모습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상대방이 거꾸로인 상황에서 벌어지는

걸 앤 보이의 만남으로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하늘을 날거나 아니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과히 이 애니의 추천 장면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팜플렛의 이미지는 아주 딱입니다.


캐릭터성으로 승부하는 애니가 아닌지라

그냥 일본 애니메이션 한편 보러 간다고 생각한다면 괜찮을지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취향을 타는 극장용 애니라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