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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동전 놓고 뽑던 추억의 게임을 모에화시켰네요. - 모에가챠


어렸을때 동전놓고 인형뽑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까요? 100원짜리 동전을 놓고 뽑았던 기억을 떠올릴만한 어플이 있네요. 일본쪽 어플이고, 일단은 무료입니다.

현재까지 5명의 캐릭터가 나와있고, 코인을 통해 인형을 뽑는건 아니고요, 일본답게 각 캐릭터의 일러스트나 음성을 뽑을수 있습니다. 일단 무료라고 말한건, 코인을 돈을 지불하고서 구입할 수 있는데요. 보통 10분정도 뒤면 자동적으로 차게 되서 유료의 의미가 없죠.

올 클리어를 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솔직히 많이 튕기기도 했었거든요. 그만큼 컴플리트를 달성했을땐 상당히 기뻤죠. 단순히 일러스트나 음성 뿐 아니라, 도구를 뽑을 수도 있는데, 도구를 통해 캐릭터의 반응을 볼 수 있는것도 재밌습니다.

몸 이곳저곳에 따라 반응하는게 달라서 자꾸만 괴롭혀지고 싶어진달까요? 솔직히 몸에 대면 상당히 아프거나 위험한 물건들도 있는데, 어쩌자고 이런 물건들을 골랐는지, 제작자들의 취향이 의심스러워요.

아마 올 컴플리트 한 상태에서 생기는 스폐셜 복장이 아닌가 싶은데, 반응도도 최고입니다. 이미 연예 커뮤 100프로 달성 혹은 호감도 MAX 상태라고 할까요? 다양한 복장이 없다는게 좀 아쉬울 따름이죠.

그리고 보이스를 컴플리트 하게 되면 한편의 드라마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자명종 소리같은건가 했었는데, 전부 이어지더라구요. 하나씩 말고 한번에 전부 수집한 상태에서 재생하면 음성과 함께 이미지도 나옵니다.

몸이 아파 양호실에 갔다가 생일 축하 선물을 받게 되는 주인공이 부럽기만 하네요.  

드라마를 듣다 보면 알게되는데, 모든 여성 캐릭터들의 주인공의 생일을 축하해줍니다. 같은 반 친구에게는 주인공이 좀 세게 나가는 편이네요.

후배에게는 또 한없이 자상한 주인공인데, 후배가 좀 덜렁스럽네요.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 놓고도 다 부셔트리네요. 이런점이 매력 포인트려나요?

그리고 담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게 된건, 여성 캐릭터들이 전부 다 서로 아는 사이라는 거네요. 양호실 선생님을 견제하는 혼잣말을 들으면 말이죠. 방과후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지만, 주인공 생일을 내일, 외모가 상당히 어려보이는데다 덜렁이 짓까지, 후배 캐릭터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요.

도서관에서 만나 같이 가자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솔직히 일본어를 몰라 이부분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오늘이 무슨날인지 물어보는데, 주인공은 자신의 생일이라 답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대며 자신이 오늘 주인공을 처음 알게 된 날이라며 사귀자고 하는거 같습니다.정확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퍼즐 조각의 그림들도 전부 모으면 하나의 멋진 일러스트가 완성됩니다. 일러스트 모을때도 각 캐릭터의 대사가 있어요. 점점 모아갈수록, 기운을 북돋는 이야기를 해주죠. 캐릭터들의 성격마다 응원하는 차이도 비교해가며 들을 수 있어요.

참고로 올 컴플리트 하면 위의 일러스트나 보이스등은 다시 듣거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러스트는 어느 사이에 받게 된걸까요? 저도 모르게 아이패드 갤러리 란 속에 저장되어 있네요. 분명히 모에 가챠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분명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