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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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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피스 - 미생의 잘못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스릴러물 답게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마지막까지 범인이 어디에 있는지 특정하기도 어려웠죠. 영화내내 보여주는 힌트가 사실은 감독의 의도된 연출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대로 당했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네요. 정해진 답보다는 역시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란 묘미가 살아있었습니다. 오피스란 공간, 사무실이란 뜻의 용도로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저렴한 영화다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무직에 일하는 사람들의 험난함이라 할까요. 이미 미생이라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취업난의 힘든 과정과 모습을 길게 보여주었는데, 오피스란 영화에서도 직장인들의 비애를 보여주네요. 영화라는 짧은 시간만큼 적나라 하진 않지만, 미생을 보고 나서 보는 영화라 그런지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더..
영화 암살, 인기 있다는 이유가 다 있네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관에서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지나쳐 버린 암살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관에서 결국 보진 못했지만요. 사실 독립운동가들의 영화라기에 조금은 따분한 다큐멘터리식의 영화를 생각했네요. 시대상 액션을 봐도 썩 재밌을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고요. 하지만 묵직한 배우들의 연기가 암살이라는 영화가 흥행한 이유를 가져다 주었네요. 포스터에 찍힌 배우들 이외에 다양한 조연들의 활약상이 정말 적절하게 이루어져 보면서 몰입하게 되었네요. 보면서 영화 도둑들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같은 배우들이나 연기역활이 어느정도 비슷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변절자의 정체가 빨리도 밝혀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의 재미나 흥미가 쉽게 수그러 들지는 않았네요. 영화시작 부분의 이야기도 영화상에서 복선이 ..
기생수 파트 1 , 일본 CG 도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일본식 상상력이 빚어낸 영화 기생수 파트 1을 보았습니다. 파트 2도 끝나고 애니도 이미 종영된 시점이긴 하지만요. 일본쪽에 판권이 돌아오자마자 영화화 그리고 애니화 모두 쏟아내었는데요. 애니쪽은 역시 일본이라 큰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영화는 조금 미심쩍었죠. 하지만 첫 시작부터 실망감은 사그라 들었네요. 기생수의 인상적인 첫 식욕장면을 과감하게 잘 표현해냈네요. 남성 주인공과 오른손의 CG도 아주 자연스러워서 놀랬습니다. 주인공이 만화책과는 달리 그당시의 분위기를 현대식으로 바꾼듯해서 느낌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기생수 파트 1의 볼거리는 역시 다른 기생수들과의 싸움입니다. 빠른 동작을 움직임이 아닌 손이라는 개체로 움직이다 보니 일본 특유의 과장됨이 없어서 볼만하더군요. 한번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돌아..
기동전가 건담, 철혈의 오펀스 - 대박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미지 출처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홈페이지 애니 플러스에서 방영된 건담 철혈의 오펀스. 극장에서 선행상영도 했었는데, 피곤에 쩔어서 결국은 가보지 못했다. 아쉬움에 애니플러서 VOD 를 통해 보게 되었는데 정말 건담이라는 느낌이다. 우주세기 이전 건담이나 이후 건담도 여러편 보았지만, 최근에 본 유니콘이 가장 맘에 들었었다. G의 레콘키스타는 캐릭터나 건담의 모습이 영 아니어서 건담이라기 보다는 별개의 작품이란 느낌이 들었다. 처음 공개된 스샷들을 봤을때는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이 없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성우분들과 연출의 힘이 더해지니 1화만에 빠져들었다. 건담의 활약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소년병들이 암울한 상황속에서 기지를 나타내는 장면이 아주 멋졌다. 앞으로 매주 챙겨볼듯한데, 장..
경계의 저편, 극장 개봉전에 TV 판 감상 출처 이미지 - 경계의저편 TV판 홈페이지 한국에서 경계의 저편 극장판 개봉이 시작되었다. 이미 예매는 해놓았는데, 총집판격인 과거편은 나중에 하고 후속편인 미래편을 먼저 극장에 상영한덴다. 예전에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총집편은 봐도 뭐가 뭔지 몰랐기에, 이번 경계의 저편은 꼭 이야기를 알고 가고자 보게되었다. 끝까지 다 보게 되었을때는 솔직히 이게 극장판까지 갈만한게 있나 싶을 정도로 좀 실망이었다. 아니 그것보다 교토 애니가 만든거 맞나 싶을정도였고. 작화 퀄리티가 뛰어난건 인정하겠는데, 1쿨이라 그런지 너무 설렁설렁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느낌이다. 1화 시작부터 요괴와 반요괴, 인간이 사는 세계라는것은 대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미라이의 강함이 너무 약하게 표현되다가 마지막쯤에는 뜬금없이 ..
추석특집 마지막 영화 - 무한도전의 도전 외화더빙, 비긴 어게인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무한도전이 외화영화 더빙에 도전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진 영화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에서 소개하면서 어벤저스에서 헐크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가 주연이라 특히나 더 보고 싶은 맘이 들었다. 사실 더빙은 보지 않고, 원어로 볼려고 했는데 동생이 무한도전 더빙한거 한다며 시작전에 이야기를 하기에 결국 끝까지 다 보고 말았다. 정작 동생은 처음에 더빙을 누가 했는지 관심만 가지고 영화는 보지 않았다^^; 노래로 시작해 노래로 끝나는 영화. 처음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노래가 영화를 보게 되면 참 인연이란 묘한거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영화란 느낌이 들면서도 시점이 변하기 때문에 영화가 과거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도 보면서 몰랐다는게 참 좋았다. 연출의 힘인걸까? 그 장면이 나오게 되서..
추석에 본 영화 두번째, 수상한 그녀 나문희와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가 추석에 쉬면서 본 두번째 영화다. 할머니 역의 나문희씨가 특별한 사진관을 방문하면서 20대의 젋은 나이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다. 20대 나이뻘의 손자와 같이 밴드활동을 하면서 맘껏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약간은 설레이는 감정도 가지게 된다. 코미디면서 약간은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심은경씨의 억척스러운 연기가 코미디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으려나. 마지막 깜짝 까메오 출연의 김수현씨 등장이 놀라우면서도 가볍게 웃음이 지어지더라.
추석에 본영화 첫번쨰, 기술자들 출처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추석이지만 마땅히 할게 없어서 TV만 보게 되더라. 어르신들 다 뵙고 집에서 보게 된 한국 영화 기술자들 마침 추석특집이라 하길래 처음부터 보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보게 되었다. 예고로 봤을때는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 처럼 많은 인원이 사기행각에 가담하는 줄 알았는데, 포스터에 보다시피 주연 3명이 전부였다. 인원이 필요한 작업은 전부 뒷세계 악역의 김영철이 맡았다. 이런 사기극은 얼마나 절묘하게 보는 사람을 속이면서 성공하느냐인데, 인천 세관을 해킹으로 턴다는 억지스러운 설정은 제쳐두더라도 마지막에 돈 1500억 현금을 손안에 넣는 과정이 놀라울정도였다. 대작들의 영화 입장에서 보자면 좀 단순한 면도 없잖아 있지만, 추석 영화 특집으로 나쁘지 않았던거 같다. 서로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