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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버스 5,6권 - 극명하게 드러나는 실력차와 가치관의 대립

이미 아트림미디어 사이트에선 연재가 끝나고 리버스 2부격인 프로젝트 사이를 소개중인데, 후반부분의 단행본 5,6권이 오늘 도착했네요. 예약주문해놨는데, 그게 오늘인줄은 전혀 몰랐네요. 아침에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맘에 드는 5권의 니카이도 란의 표지네요. 리버스란 작품의 강렬한 주제를 한눈에 알수 있다고 할까요? 최강의 정점에 있는 사이코패스의 섬뜩이는 눈빛이 아주 멋져요.

이번에도 특전이 들어있네요. 니카이도 란의 광분하기 전의 모습인데, 칼을 들고 있다는점에서 무시무시하네요^^; 옆의 책갈피는 광분하는 니카이도 란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네요. 2부 프로젝트 사이에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테이커끼리의 싸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테이커가 아닐까 싶네요. 아니, 이경우 타치바나 아야카와 레이지 일행이 운이 좋았던거겠죠.

리버스 내의 테이커끼리의 싸움 중에서 가장 치열하면서 강력한 적이기도 한 니카이도 란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는데요. 싸우면서 무서운 재능을 발휘하는 레이지의 누나 타치바나 아야카가 정말 대단함을 보이는데요. 사이코패스의 강력함은 본능적이라고 봐야 될려나요? 드문드문 보여주는 썩소는 정말 누가 정의의 편인지 의심하게 하죠. 테이커 끼리의 생존싸움에서 정의니 악은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전혀 상관없는 문제지만, 정서적인 면에서 마음이 여린 레이지는 이로 인해 누나와 멀어지게 됩니다. 서로 지금껏 담아두는게 위기의 순간에 감정과 가치관의 대립으로 폭발하는거죠.

사이트나 웹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여과씬들도 복구되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건 다음권이 끝이라는거죠. 솔직히 일본에서도 7권이 끝이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스토리 진행을 하면서 절대 7권으로 끝이 날수 없는 내용이라 이상했는데, 프로젝트 사이로 2부가 나온다디 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