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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첫사랑 매지컬 블리츠 9권까지 감상.

출처 - YES24 이미지

첫사랑 매지컬 블리츠를 사실 읽게 된 계기는 하나, 룸넘버 1301보다 야한 수위가 높다고 해서 한번 읽어보게 된게 계기다. 1권만 읽고 일단 그당시 나온 9권까지 전부 구입했는데, 지금와서는 그게 잘한 건지 선택을 잘못 판단한건지 애매하다.

1권부터 보자면 확실히 청소년 라노벨 범주에 맞지 않게 상당히 에로의 극치를 달린다. 뭐, 이건 일본쪽 독자들도 다 인정하는 분위기. 확실히 1권은 괜찮은 편이다. 평범한 소년 코타로가 같은반 소녀 이노리를 좋아하지만, 일상속에 찾아온 비현실. 자신이 리리스의 환생이라는것을 알게 되지만, 함부로 그 능력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 능력이란, 누구든지, 자신의 눈을 보게 되면 사랑의 감정이 일어나는것. 이로 인해 일어나는 각종 해프닝을 그린게 첫사랑 매지컬 블리츠이다.

1권 이후로 벌어지는 전투 장면은 사실상 전혀 재미없을 정도다. 뭔가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정로 전투씬은 기대 이하. 점점 뒤로 갈수록 그런 전투장면보다는 여성들의 심리상태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쪽은 그럭저럭 재미가 있다. 후반 들어갈수록 그런 부분뿐이고.

처음 시작부터 첫사랑의 이노리가 연인이 되지만, 연인이 되었음에도 순탄치만은 않다. 점점 코타로에 빠져드는 여성 캐릭터들은 늘어갈 뿐이어서, 나중에는 하렘 엔딩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