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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네이버 웹툰 연재 당시와는 또 다른 재미, 어서오세요 305호에!

어서오세요. 305호에! 가 드디어 정식 책으로 발매되었다. 보통 웹툰도 연재 중반쯤 책이 나올만 하건만, 연재가 끝나고서야 드디어 나오게 되었다. 웹툰으로 볼때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준다는 점에서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초회판 부록인 스티커.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쓰나. 아마 고이 모셔두지 않을까 싶다. 홈과 김정현의 다양한 모습이 포인트. 표정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

1권의 내용은 딱 김정현과 홈의 만남, 그리고 벌어지는 오해가 주된 이야기다. 책으로 옮기면서 좋은점은 차분히 큰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게 아닐까 싶다. 웹툰은 한컷이 한정되다 보니, 책으로 볼때는 역시 이점이 크다. 그리고 비공식적으로 책에 대한 광고를 본적이 있는데, 폰트가 완전 엉망인데, 실제 나온 책에서는 전혀 그런 문제가 없다. 그리고 웹툰에는 없던 4컷만화와 작가 와난님의 후기를 볼 수 있다는것도 크나큰 매력이다.

역시 컬러를 책으로 옯기는건 쉽지 않은 문제였을려나? 전체적으로 좀 어두운 거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밤 장면은 너무 어둡다. 책 종이질의 문제인걸까? 적어도 내가 구입한 웹툰 만화책중에서는 가장 어두운 편에 속한다.

그외에는 만족하면서 읽어 보았다. 웹툰도 무료식으로 볼 수 있지만, 가끔 생각날때 딱 읽어 보기 좋은거 같다. 사실 좋아하는 웹툰 작가분들은 책은 꼭 구입하기도 하는 편이라, 꼭 대박나셨으면 좋겠다.

아, 책으로 처음 접하시는 독자분들도 계실텐데, 성(性)에 관한 이야기를 재밌게 다룬 웹툰이다. 그렇다고 성적으로 문란한 내용은 아니고, 동성애자,레즈비언.(아직도 이런 용어 구분은 잘 되지 않는 편이다.) 의 이야기를 김정현이 룸메이트 홈씨을 만나면서 그려내고 있다. 유쾌하기도 하고, 웃음도 나오는 그런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