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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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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플러스 주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극장판 보고 왔습니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극장판을 보러 동대문 메가박스에 다녀왔습니다. 영화 상영전 1시간 정도 여유있게 도착했는데도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사실 티켓 받는 줄은 그리 길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주르륵 서 있는 줄을 확인해보니 굿즈를 살려는 줄이었습니다. 저도 얼른 티켓을 받고 줄을 섰지요. 참고로 티켓으로 주는게 아니라 손목에 부착하라고 팔찌 를 주더군요. 그냥 가지고만 있을려고 했는데, 손목에 꼭 둘러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관람객을 확인 할 수 있다고요. 참고로 집에 가져와서 잘 띄어내려고 했는데, 이미 오랜 시간 지나서 접착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눈을 딱 감고 그냥 끊어 버렸습니다. 나름 아쉬웠지만, 집에 도착할때는 비와 짐때문에 맨탈이 바닥이라 모든게 피곤했었죠. 하지만 왠걸, 대..
7월의 영화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후궁, 연가시를 혼자서 보았지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6823 상당히 기대하고 갔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입니다. 새로 리부트 하면서 스파이더맨이 새롭게 탄생하고, 스파이더맨의 주연 배우였던 토비 맥과이어까지 싹 바꿔서 새로운 기분으로 일신해서 만들었다는게 광고상에서 잘 보여지더군요. 실제로 영화를 보았을때도 크게 위화감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약간은 어리버리한 피터 파커라기 보다는 자신만만함의 피터 파커였죠. 물론 처음부터 자신만만하지는 않았지만, 스파이더맨이 된 뒤는 아주 자신감 넘치게 행동하는 모습이 우리가 예전에 보았던 피터 파커의 모습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어벤져스를 보고 나서, 스파이더맨도 어벤져스 팀에 ..
어벤져스 - 최고의 볼거리를 자랑화는 영화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nhn?code=72363 개봉 당일은 아니지만 조조로 보고 왔네요. 실질적으로 어벤져스에 나온 영화중에 본건 아이언맨 뿐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는내내 영웅들의 모습이 영화에 집중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각자의 영웅들의 모습이 한명에 쏠리지 않고 보여줘서 좋더군요. 대체적으로 아이언맨에게 쏠리는 듯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요. 마벨 히어로라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이 6명이 펼치는 액션은 화려하면서도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영웅들이 많아서 스토리가 산으로 갈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였네요. 액션도 액션이지만, 간혹 나오는 말장난이나 어이없는 상..
페이스메이커 - 김명민씨의 연기는 또 한번 빛났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설에 작은아버지네 와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사실은 탁구나 볼링을 하려고 했지만, 설 당일에는 역시 문 여는데가 없더라구요. 영화를 보자고 해서 바로 근처 CGV 영화관으로 고고. 운좋게도 바로 영화 상영시간에 맞춰서 볼수 있었네요. 일단 페이스메이커 라는 직업 자체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단순히 선수들간의 협력차원에서 페이스를 맞춰주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전담 직업도 있었군요. 나이를 먹고 친구 가게에 얹혀 사는 전직 육상선수 주만호, 그런 그를 육상연맹에서는 다시 페이스메이커로 써먹기위해 불러들입니다. 페이스메이커로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까지의 과정들과 갈등, 동생과의 가족애, 그리고 마지막 마라톤까지 한 인물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만호의 눈물겨운 마라톤은 정말..
묻혀있던 잔혹한 진실이 영화에서 여과없이 드러나네요.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점심을 먹고 한창 뜨겁게 인기리에 상영중인 도가니를 보고 왔다. 10분 늦게 영화관에 들어가서 초반은 못볼걸 각오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그 10분은 전부 광고로 보여졌다 보다. 주섬주섬 앞좌석에 앉고 바로 영화를 감상했다. 영화를 보기전에 출발 비디오 여행이나 여타 광고로 도가니를 접하곤 했었는데, 이렇게 까지 뜨거운 인기를 자랑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잔혹하고 불편한 진실이라는걸 알게 되는 영화 도가니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분케한다. 특히나 실화라는 점에서, 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어느 부분에선 정말 숨막힐정도 어른들의 죄가 무섭기도 하고, 아이들의 순박한 모습이 상처입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미어지더라. 이런 진실들이..
별을 쫓는 아이 - 한 소녀의 만남과 이별의 여행 개봉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유료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일단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 이름만으로 봐야 되겠다고 마음먹은 작품이죠. 사실상 이전 작품들은 DVD로만 구입해서 봤을 뿐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지요. 그래서 더욱 기대하면서 봤네요. 일단 작화 감독이 새로 영입되어서 그런지 캐릭터의 표정이 살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전의 작품들은 아름다운 유리공예 같은 캐릭터들이라면, 이번 는 친근한 느낌이랄까요? 움직임도 정적인 것보다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많이 보여줘서 정말 좋습니다. 기존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 작품을 보시면 여러면에서 많이 놀라실거 같네요. 풍경과 빛이 주는 영상미도 아주 볼만합니다. 이번에는 캐릭터들에 많이 묻힌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지브리 영화 같은 느낌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이들도 볼만할거..
하츠네 미쿠 라이브 파티 in 한국 오늘 씨너스 이수점에서 하츠네 미쿠 라이브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정확히는 삿포로에서 공연한 것을 극장 상영관으로 본것이지만요. 하지만, 가게 된게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쪽도 라이브 외에 극장상영하는 곳을 보여주더군요. 그래서 아, 극장상영하는 곳을 또 카메라로 찍어서 상영해주는 식이구나 했는데, 다행이 그건 아니었습니다. 바로 라이브 공연을 보여주어서 역동적인 라이브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아주 불타오르는데, 카메라가 좋은건지 아님 원래 이정도로 움직임을 보여주는 건지 모르겠는데, 니코니코 방송하고는 차원이 다른 프레임의 움직임을 보여주더군요. 30프레임과 60프레임의 차이랄까요? 여하튼 그덕에 미쿠의 노래와 댄스를 볼 수 있어 좋았죠. 그리고 특이한건 2..
오랫만에 어머니와 가족 나들이로 본 "혹성탈출" 광고를 통해 보게 된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SF적인 요소가 섞여 있어 어머니께서 기대를 하며 꼭 이 영화를 보러가자기에 주말에 보러갔다. 17일 개봉이라지만, 벌써 부터 개봉을 시작하더라. 항상 CGV 에서 보곤 했는데, 어머니와 함께 보기에는 가까운 곳이 낫다고 생각하여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게되었다. 처음부터 영화는 상당히 침팬지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 야생의 모습에 영화긴 해도 깜짝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야기는 아버지의 치매를 고치기 위해 신약을 개발하는 한 과학자 주인공의 실험을 통해 이야기의 첫단추가 껴진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자세한 네타는 피하겠지만, 잔인한 장면이 그다지 안보이는 점이 좋았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위해 자극적인 장면은 보여 줄 수 있었겠지..